충격 그 자체였던 메시 이적...'17년 지기' 절친도 "바르사 해킹당했나?"

충격 그 자체였던 메시 이적...'17년 지기' 절친도 "바르사 해킹당했나?"

인터풋볼 2022-07-20 22:2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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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오넬 메시 이적은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오랜 기간 특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큰 충격을 받았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아구에로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을 당시 누군가가 바르셀로나 SNS를 해킹했다고 확신했다.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에서 메시와 처음 만난 다음 17년 동안 친한 친구 관계를 맺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 '엘 치링귀토' 호세 알바레스 기자와 인터뷰에서 "내가 어떻게 메시 이적을 알게 됐을까. 당시 함께 있던 술 친구는 '아니 이게 사실이야?'라며 바르셀로나 발표를 핸드폰으로 보여줬다. 나는 누군가가 바르셀로나를 해킹했다고 생각했다. 농담인 줄 알았다"라고 회상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은 스트라이커들 연쇄 이동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터밀란에서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한 로멜루 루카쿠는 첼시로, 유벤투스를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만료된 아구에로는 바르셀로나에 새 둥지를 틀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메시 존재가 가장 컸다. 오랜 기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아구에로와 메시는 커리어 동안 특별한 우정을 이어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레전드로 등극했고, 아구에로는 맨시티 전설로 자리 잡으면서 각자 클럽에서 족적을 남겼다.

소속팀에서 단 한 번도 호흡을 맞추지 못했던 두 사람이 마침내 캄프 누에서 만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기대는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치명적인 재정난에 빠졌던 바르셀로나는 결국 메시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결국 전 세계 축구 팬들이 그렸던 메시와 아구에로 공존은 없던 일이 됐다.

당시 아구에로는 꾸준히 함께 뛰고 싶다고 언급했던 메시가 떠나자 바르셀로나가 해킹을 당했을 것이라며 받아들이지 못했다. 현재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구에로는 안타까운 심장 부정맥 부상 이후 갑작스레 은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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