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서울보증 지분 단계적 매각…내년 상장 추진

금융위, 서울보증 지분 단계적 매각…내년 상장 추진

데일리안 2022-07-21 14: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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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보험 본사 전경.ⓒSGI서울보증보험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보험 본사 전경.ⓒSGI서울보증보험

SGI서울보증보험의 주식 시장 상장이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제205차 회의에서 서울보증의 지분매각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서울보증에 투입된 공적자금의 회수를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서울보증 지분 93.85%의 단계적 매각계획을 논의했다. 예보는 서울보증에 총 10조2500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해 현재까지 상환우선주 상환과 배당 등으로 4조3483억원을 회수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들은 관련 법령에 따라 운용시한이 정해진 공적자금 관련 기금의 청산시점이 2027년 말임을 고려할 때, 서울보증 지분의 단계적 매각을 추진해 공적자금을 회수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서울보증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증시 상장과 소수지분 매각 등의 과정에서 안정적인 투자 수요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예보가 보유한 서울보증 지분의 약 10% 정도를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시에 상장, 매각하기로 했다. 또 IPO를 통한 지분매각 이후 2~3년 간 예보의 보유지분을 수차례에 걸쳐 입찰 또는 블록세일 등을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소수지분 매각 추진 이후에는 서울보증 업무의 성격과 범위, 보증보험산업 관련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0%+1주 이상의 경영권 지분 매각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보증은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목표로 신규 상장심사 등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매각물량, 공모가격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확정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적자금이 투입돼 취득한 자산의 매각을 지속 추진하는 등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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