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유로 사나이’, 우려 씻었다...45분만 뛰고 ‘4골 폭발’

‘1억 유로 사나이’, 우려 씻었다...45분만 뛰고 ‘4골 폭발’

인터풋볼 2022-07-22 04:3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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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1억 유로 사나이’ 다윈 누녜스가 활짝 웃었다. 최근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우려의 시선이 존재했는데, 곧바로 포트트릭으로 응답했다.

리버풀은 22일 오전 2시 15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라이프치히를 5-0으로 대파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디아스, 피르미누, 살라, 티아고, 파비뉴, 케이타,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아놀드, 아드리안이 출전했다.

리버풀은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로 기세를 잡았다. 전반 7분 페널티 아크 혼전 상황에서 살라가 피르미누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후 노마크 찬스에서 골문 구석을 향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부터는 ‘누녜스 타임’이었다. 누녜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피르미누를 대신하여 투입됐고, 득점까지 2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동료 디아스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누녜스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 지었다.

혈을 뚫어내는 데 성공하자 펄펄 날아올랐다. 불과 4분 뒤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6분 리버풀의 높은 위치 압박이 성공했고, 아놀드가 이어받은 뒤 침투하는 누녜스에게 곧바로 내줬다. 누녜스는 공을 몰고 간 뒤 파 포스트를 향한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연이어 해트트릭, 포트트릭까지 완성했다. 후반 22분 엘러엇의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었고, 후반 44분에는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감아차기를 통해 라이프치히의 골문을 열어냈다. 리버풀은 누녜스의 4골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누녜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로 합류했다. 벤피카에서 2021-22시즌 공식전 41경기 34골 4도움으로 ‘미친 스탯’을 자랑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적료가 무려 1억 유로(약 1,340억 원)였다.

그러나 앞선 두 차례의 프리시즌에서는 실망감을 안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0-4 패), 크리스탈 팰리스(2-0 승)와의 경기에서 무색무취한 경기력을 보였다. 결정적인 기회에서 슈팅이 골문 밖으로 크게 벗어났고, 움직임도 무거웠다. 이에 팰리스전에서는 후반 투입되어 30분만 뛰고 교체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팬들은 ‘제2의 앤디 캐롤’이라면서 누녜스를 조롱했다. 하지만 누녜스는 좌절하지 않았고, 3번째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며 모두를 만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중계 화면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위르겐 클롭 감독도 미소를 띠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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