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났구나...린가드, 구단 오피셜보다 먼저 ‘본인 피셜’

신났구나...린가드, 구단 오피셜보다 먼저 ‘본인 피셜’

인터풋볼 2022-07-22 07:3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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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굉장히 들떴다. 제시 린가드가 구단 공식 발표보다 먼저 이적을 알렸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린가드의 영입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린가드의 계약 기간은 1년이다. 기본 주급은 8만 파운드(약 1억 2,550만 원)이며 보너스에 따라 12만 파운드(약 1억 8,820만 원)도 수령 가능하다. 이에 따라 린가드는 노팅엄 최고 주급자가 됐다.

린가드는 2000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을 담았다. 4번의 임대(레스터 시티, 브라이튼, 더비 카운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제외하고 맨유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었다. 2015-16시즌부터 1군에 기용되기 시작했고, 4시즌 동안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평균 25경기 이상 출전하며 신임을 받았다. 특히 2017-18시즌에는 8골 6도움으로 뜨거운 발끝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후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경쟁자의 합류와 기량 저하, 부상 등 여러 이유로 입지를 잃기 시작했다. 2020-21시즌 전반기엔 1경기도 나서지 못함에 따라 결국 후반기에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하기까지 이르렀다.

2021-22시즌도 변함은 없었다.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슈퍼스타가 영입됐고 마커스 래쉬포드, 안토니 엘란가 등 젊은 선수들이 라인업에 대거 포진됐다. 린가드는 벤치에서 시작하는 횟수가 잦았고, EPL 16경기에서 355분을 뛰는 데 그쳤다.

결국, 올여름을 끝으로 22년간 이어진 동행을 종료했다. 맨유는 지난 6월 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린가드는 6월 말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난다. 우리는 이번 기회를 빌려 린가드가 20년 동안 도움을 주고 추억을 만들어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행운만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FA가 된 린가드는 행선지를 찾아 나섰다. 주로 거론된 곳은 웨스트햄, 뉴캐슬 유나이티드였다. 그러나 린가드는 주전 경쟁이 비교적 수월한 노팅엄을 선택하며 이적 사가의 마침표를 찍었다.

노팅엄에서의 새 출발이 크게 기대되는 듯하다. 린가드는 노팅엄이 공식 발표를 내놓기 1시간 전 자신의 SNS를 통해 ‘본인 피셜’을 터뜨렸다. “내 새로운 장을 위한 준비가 됐다. 가자”라고 문구를 썼고 영상에서는 노팅엄의 머플러를 두르고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하고 있었다.

사진= 노팅엄 홈페이지, 린가드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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