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될성부른 떡잎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

한국조선해양, 될성부른 떡잎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

이데일리 2022-07-22 14:34:44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선박 디지털 기술 콘셉트 이미지.(사진=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은 22일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조선해양 분야 미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국무역협회의 플랫폼인 이노브랜치를 통해 조선해양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모집한 바 있다.

이날 발표회에는 공개모집에 지원한 75개 기업 중 서면 심사, 1대1 설명회(Meet-up)를 거쳐 선정된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가우스랩(디지털트윈 기술) △볼트윈(AI기반 배터리 관리 솔루션) △세이프틱스(협동로봇 안전 시뮬레이션 기술) △카본벨류(CCS(이산화탄소포집) 기술) △파이퀀트(유해가스 농도 측정 기술)다.

5개 스타트업들은 각 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조선해양 분야 적용을 위한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향후 사업화 추진을 위한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향후 경영진의 심사를 거쳐 최종 협업대상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기술 검증(PoC) 협업 및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협업 기업에 실증 비용 지원과 함께 ‘테스트베드’ 환경을 제공해 빠른 현장 적용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김성준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이번 발표회가 한국조선해양과 참여 스타트업 모두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그룹의 지주사인 HD현대는 지난해 11월 미래에셋그룹과 손잡고 340억 원 규모 신성장펀드를 결성해 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 스타트업 투자를 추진하고 있고, 현대중공업은 2015년부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전담기업으로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해 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