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의 역습”…햄버거시장 판도 뒤집을 ‘그릴드비프버거’

“맘스터치의 역습”…햄버거시장 판도 뒤집을 ‘그릴드비프버거’

소비자경제신문 2022-07-22 14:3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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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드비프버거 [사진=심영범 기자]

“가성비와 소고기 패티 함량으로 승부합니다.” 맘스터치 관계자가 신제품 그릴드비프버거의 핵심 DNA라며 힘줘 말했다.

맘스터치가 2020년 선보였던 리얼비프버거에 이어 두 번째 비프버거 그릴드비프버거를 지난 20일 출시했다.

기자는 평소 집 근처의 맘스터치를 종종 이용했다. 타사 제품에 비해 두툼한 닭고기 패티가 인상적이었던 점이 뇌리에 남아있다. 그래서 맘스터치의 비프버거가 어떤 느낌일지 무척 궁금했다.

맘스터치가 야심차게 출시한 그릴드비프버거의 맛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특징을 살피기 위해 지난 21일 오후 맘스터치랩 테라스 용산점을 찾았다.

더블비프버거 [사진=심영범 기자]

소고기가 소고기했다

맘스터치 측의 주문 후 그릴드비프버거와 더블그릴드비프버거를 맞이했다. 일단 패티의 크기가 평소 접하던 햄버거 제품들에 비해 컸다.

시식해보니 소고기의 깊은 맛이 느껴졌다. 기본적으로 햄버거에 함께 들어가는 치즈, 양상추, 토마토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소고기 패티의 향과 맛이 진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그릴드비프버거는 기획 당시 소고기 패티의 함량에 주안점을 뒀다. 소고기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먹었을 때 정말 비프버거라고 느낄 수 있도록 고민한 제품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맘스터치의 주력 제품인 싸이버거를 이을 버거와 관련한 많은 문의가 있었다. 이에 따라 비프버거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많은 공을 들여 비프버거를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시식을 하며 문득 맥도날드의 빅맥도 떠올랐다. 빅맥에는 소고기 패티 2개가 들어간다. 그릴드비프버거를 한 입 물었을 때 빅맥 느낌이 살짝 났다. 하지만 시식을 거듭할수록 더욱 깊은 소고기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더블그릴드비프버거 [사진=심영범 기자]

소고기 마니아들이 좋아할 더블그릴드비프버거

그릴드비프버거로 숨을 고른 뒤 더블그릴드비프버거를 맛봤다. 더블이 들어간 제품인 만큼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매장에 포크와 나이프를 요청해 제품을 반으로 자른 후 시식했다.

앞서 맛본 그릴드비프버거보다 소고기의 풍미가 더욱 진했다. 그릴드비프버거에서 양상추 등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은 것처럼 이 제품도 소고기 그 자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패티 2장이 붙어있지만 체감상으로는 4개 이상이 붙어있는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평소 점심 식사 후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맛보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비프버거의 새로운 장을 열고 싶다. 공을 많이 들인만큼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추이를 살펴보고 소고기 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맘스터치 매장 주방에서는 그릴이 필요 없었다. 그릴드비프버거 도입을 원하는 매장의 경우 그릴, 후드, 닥트 등의 설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20일 그릴비프버거 출시 이후 꾸준히 제품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 결과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은 편이다. 향후 싸이버거 못지 않은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경제신문 심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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