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롯데아울렛, 30대 매니저 자살…'너희들 소원대로' 메시지 남긴 채

부여 롯데아울렛, 30대 매니저 자살…'너희들 소원대로' 메시지 남긴 채

제주교통복지신문 2022-07-22 15:35:19 신고

3줄요약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부여 롯데아울렛에서 근무하던 30대 여성이 단체 채팅방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뒤 숨진 채 발견됐다.

부여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30대)는 지난 19일 오전 9시 40분께 자신이 매니저로 근무하는 여성복 판매점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8시께 직장 관계자 100여명이 대화상대로 있는 단체 채팅방에 몇몇 동료 매니저를 특정해 이들의 행태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글은 점차 '너희들 소원대로'라는 등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를 확인한 지인이 극단적 선택을 의심해 신고를 했고, 수색에 나선 경찰에 잠겨있던 매장 문을 강제로 개방한 뒤 들어가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롯데아울렛의 한 여성복 판매 매장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타 매장 매니저들과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장례 절차 후 유족 진술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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