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기상도] 추락하는 암호화폐…"이번 위기가 재도약 기회 될수도"

[NFT 기상도] 추락하는 암호화폐…"이번 위기가 재도약 기회 될수도"

뉴스드림 2022-07-22 16:36:22 신고

3줄요약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크립토 윈터를 맞아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를 위한 작업 수행을 통해 반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크립토 윈터를 맞아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를 위한 작업 수행을 통해 반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뉴스드림=설동훈 기자] 지난해 초부터 거래량과 매출액에서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지속 성장을 전망케 했던 암호화폐 시장은 소위 ‘잘 나가는 시장’ 중 하나로 손꼽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터져 나온 테라와 루나의 연쇄 폭락이라는 때아닌 악재를 만난 후 2조 달러 이상 하락하며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 한겨울 날씨와도 같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을 보이고 있다.

◆테라·루나 폭락 등 연이은 악재…시장 급속 냉각

물론 이러한 상황은 곧바로 관련 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와 채굴업체 등의 지속적인 하락과 파산을 초래하는가 하면 급기야 최근에는 전 세계 최대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가 직원 20%를 해고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 암호화폐 대출 업체 블록파이(BlockFi)는 20%에 달하는 직원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심각한 문제는 암호화폐 시장의 상황이 관련 업체들의 연속적인 파산 또는 직원해고 상황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회복 가능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테라와 루나 사태로 이전부터 제기돼온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과 불안전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시장의 신뢰도가 크게 추락해 좀처럼 회복세를 찾기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여기에 전 세계적인 유기 상승과 식량 및 에너지의 부족 등 장기 불황이 예상되는 거시 경제의 전망도 암호화폐 시장을 나락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장기간 약세가 예상되는 베어마켓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이 완전 붕괴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베어마켓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심리를 측정하는 도구로 극단적인 두려움을 갖게 하는 만큼 암호화폐 시장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겨울 날씨처럼 꽁꽁 얼어붙은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해 준비와 노력을 경주할 경우 새로운 비즈니스가 구축되는 결과를 통해 오히려 재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베어마켓으로 2조 달러의 가치를 상실했지만 투자자들이 평정심을 유지하며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경우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암호화폐 시장이 베어마켓으로 2조 달러의 가치를 상실했지만 투자자들이 평정심을 유지하며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경우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사진 출처=프리픽)

◆위기는 곧 기회…반등 위한 계기 삼아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인포인트 디지털 자산 그룹(Ninepoint Digital Asset Group)의 전무이사 알렉스 탭 스콧(Alex Tapscott)은 현재의 베어마켓과 같은 약세시장은 건설에 집중할 시기로 시장의 가격을 넘어서서 현재 놓여있는 기초를 살펴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탭 스콧은 “암호화폐의 겨울은 항상 이러한 핵심 개념을 자세히 살펴보고 미래를 위해 작업을 수행하고 건설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며 “지난 약세 시장은 우리에게 NFT 혁명과 분산형 금융, 스테이블 코인 및 돈을 벌기 위한 Play-to-earn 게임 등을 가져다 줬다”고 말했다.

나인포인트 디지털 자산 그룹 경영진은 현재의 베어마켓은 Web3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예를 들어 탭 스콧은 분산 금융(DeFi)이 더욱 성장할 수 있고 새로운 인터넷의 금융 시스템으로서의 궤적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탭 스콧은 “비트코인이 금융 서비스 혁명의 불씨였다고 한다면 DeFi는 가속기라고 할 수 있다”며 “뜨거운 불길이 번지면서 새로운 산업을 혁신하고 적응하며 수용하지 못하는 많은 기업을 집어 삼킬 것”이라고 말했다.

나인포인트 디지털 자산 그룹 경영진들은 또한 사람들이 분권화된 자치 단체(DAO)에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탭스콧은 DAO가 자원을 조직하는 방법으로 기업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탭 스콧은 또 현재 베어마켓에서 암호화폐 자산이 약 2조 달러의 가치를 상실한 탓에 주류 언론사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에 대해 사망 기사를 작성하도록 자극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전문가인 탭 스콧은 베어마켓이 종종 훌륭한 아이디어가 형성되고 새로운 비즈니스가 구축되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만큼 투자자들이 평정심을 유지하고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탭 스콧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람들은 침착하고 계속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며 “현재와 같은 베어마켓 상황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모든 시장들과 마찬가지로 끝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인포인트 디지털 자산 그룹 경영진은 또 투자자들이 단기간 바라볼 때 암호화폐 가격의 하락세가 끔찍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탭 스콧은 투자자들이 크게 냉각된 것으로 보이고 있어 고통이 끝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탭 스콧의 전망과는 별개로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겨울은 이전에 수차례 겪었던 암호화폐 겨울의 하나에 불과하며 따라서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할 경우 이전에 그랬듯이 오히려 시장이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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