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배신에 이어 레알 역적될라...호날두, 아틀레티코 가고 싶다

맨유 배신에 이어 레알 역적될라...호날두, 아틀레티코 가고 싶다

인터풋볼 2022-07-23 04:3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려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을 원하고 있다.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Relevo’에 출연해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이적을 위해 자신의 주급을 기꺼이 낮출 것이다. 그는 마드리드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맨유 프리시즌 훈련 복귀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구단에 이적 요청 입장을 전달했다. 현재 맨유 선수단으로는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도전할 수 없으며,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할 수 없다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이렇게 맨유를 떠나게 될 경우, 맨유 레전드 지휘도 크게 흔들릴 것이다. 2008-09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에도 호날두는 맨유 팬들의 미움을 받았다. 당시에는 큰 이적료라도 안겨주고 갔지만 이번에는 프리시즌 훈련까지 불참하는 등 전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아틀레티코로 이적을 하게 될 경우, 레알 마드리드 팬들도 분노할 가능성이 높다. 레알의 최대 라이벌은 바르셀로나지만 아틀레티코도 만만치 않은 레알의 라이벌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지휘봉을 잡은 뒤 레알과 아틀레티코의 지역 더비는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호날두가 레알의 역대급 레전드지만 라이벌 구단으로 간다면 팬들이 좋아할 리가 없다.

물론 호날두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선 2가지가 해결되어야 한다. 먼저 맨유의 의중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프리시즌 내내 "호날두를 팔 계획은 없다. 이번 시즌에도 그와 함께 시즌을 보낼 생각이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호날두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 계획에 있다"며 호날두를 팔지 않겠다는 자세를 분명히 드러냈다. 맨유가 아틀레티코의 제안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호날두는 맨유를 떠날 수 없다.

두 번째는 주급이다. 호날두는 EPL에서도 최고 수준의 주급을 수령 중이다. 아틀레티코가 재정적인 면에서 유럽 초대형 구단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호날두의 주급은 매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모레토 기자가 말한대로 호날두가 스스로 주급을 삭감하고 싶어 해도 매우 큰 폭으로 낮추지 않는다면 매우 어려운 영입인 건 분명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