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한효주 등 줄줄이 확진…방송가 코로나 재확산 비상

김종민·한효주 등 줄줄이 확진…방송가 코로나 재확산 비상

스포츠동아 2022-07-25 06:30:00 신고

김종민

‘1박2일’·‘독전2’ 등 촬영 중단
일부 음악프로는 온라인 검토
“뚜렷한 방지책 없어 난감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방송가가 긴장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매주 직전 주 대비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3주 가까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각종 예능과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오후 현재 가수 김종민·조유리, 옹성우, 배우 한효주, 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스케줄을 취소했다. 이로 인해 김종민이 출연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한효주가 주연하는 넷플릭스 영화 ‘독전2’ 등은 당분간 촬영을 중단키로 했다. 최근 베트남으로 촬영을 떠난 SBS ‘모범택시2’ 제작진 일부도 현지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촬영을 중단했다.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이후 해외촬영 및 공연형 프로그램을 기획해왔던 일부 제작진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4일(한국시간)에는 세계보건기구(WHQ)가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연내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인 일부 음악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시행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50여 명 안팎의 소규모 관객을 모으거나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KBS 2TV ‘오케이? 오케이!’ 등 야외촬영을 하는 제작진은 촬영현장을 소독하는 등 추가 조치를 이어가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중 상당수가 재감염된 사례라는 점에서 “뚜렷한 방지책이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날 한 방송관계자는 “이전에는 백신 접종 확인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등을 통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이 같은 기준이 없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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