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에 휩싸인 작곡가 겸 가수 유희열이 자신의 팬사이트를 통해 "안 그래도 힘든 세상 저까지 힘들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유희열은 최근 자신의 팬사이트인 토이뮤직에 '모두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사이트는 2000년도부터 운영된 곳으로 유희열이 1년에 2~3편씩 글을 올리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내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나의 남은 몫이 무엇인지를 외면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면서 "지난 추억이 모두 날아가 버렸다는 얘기는 평생 가슴에 흉터로 새기며 살아가겠다"고 자책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자의 지난 추억들은 그 추억들대로 가슴 한편에 잘 간직했으면 좋겠다. 이건 저의 부족함이지 그 시간 속 여러분이 잘못한 건 아무것도 없으니까"라면서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예전처럼 평범한 안부 인사를 아무렇지 않게 서로 웃으면서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길 그려본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종영 소식이 알려지기 전에 작성된 글이다.
한편, 유희열은 13년 동안 진행해 온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지난 22일 600회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사진=KBS2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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