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행, 끝이 보인다... 26일 이탈리아행 비행기 탑승

김민재 나폴리행, 끝이 보인다... 26일 이탈리아행 비행기 탑승

인터풋볼 2022-07-25 18:35: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가 나폴리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향한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시장에 능통한 ‘디 마르지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신할 김민재를 환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 도착은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김민재가 오전에 도착하면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27일에 진행된다. 현재로서 김민재는 내일 이탈리아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이탈리아행 비행기를 타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계약 세부 사안 조율이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지난 23일 지역 라디오에 출연해 “김민재와 나폴리는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계약이 복잡하다. 한국에 세금을 낼 수는 없다”며 세금 문제로 인해 협상이 지체됐다고 밝힌 바 있다.

메디컬 테스트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보아 김민재와 나폴리 사이의 개인 협상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 테스트는 선수 이적을 위한 최종 단계다. 서류 작업을 마친 뒤에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미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경기 명단에서도 빠진 상태라 이적이 틀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적이 무마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선수 커리어 내내 심각한 부상 없이 잘 지내온 김민재이기에 그럴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김민재는 나폴리행을 확정지으면 아시아 수비수 역사를 새로 쓴다. 아시아 수비수 역사상 최고 이적료는 아스널로 이적한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기록한 1860만 유로(약 249억 원)다. 나폴리가 페네르바체에 지불한 금액이 2000만 유로(약 267억 원)의 바이아웃이었기에 아시아 출신 수비수 역대 이적료 1위에 오르는 김민재다.

늦어도 27일이면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김민재는 오는 1일 마요르카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는 오는 16일 베로나와 첫 경기를 가지면서 정규 시즌을 개막하는데, 주전 수비수로 낙점한 김민재가 최대한 빨리 팀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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