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어민단체·네티즌 반발 쏟아져

日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어민단체·네티즌 반발 쏟아져

데일리안 2022-07-25 19: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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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AP연합뉴스ⓒ교도AP연합뉴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정식 승인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국내 네티즌들의 반발이 쏟아지고 있다.

23~25일 트위터 등 SNS에는 "제주 도민들의 생계도 걱정이다", "곧 생선 먹기 어려워지겠다", "정말 안전한 것 맞나" 등 우려와 걱정 섞인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그린피스 반대'를 외치며 서명에 동참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25일 하루 동안 올라온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글은 3만개 이상에 달했다. 나아가 '후쿠시마'는 트위터 인기 검색어를 차지하기도 했다.

반발하고 나선 것은 네티즌만이 아니다. 환경단체와 어민단체들 사이에서도 항의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22일 성명에서 "전 세계 바다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유엔해양법협약의 포괄적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23일 경남 통영에서 진행된 'CPTPP 저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에서는 지역 어민들이 선박 120채를 동원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치기도 했다.

제주 도민들의 반발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앞서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오염수를 배출하면 제주도에 7개월 후에 도달한다는 예측이 나온 까닭이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원자력규제위 측은 이날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정식 인가 결정을 내렸다. 도쿄전력은 원자력규제위 승인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관할 지자체 동의를 얻어 오염수 방류를 위한 설비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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