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프리시즌 최고 수혜자는 단연 '이 선수'..."호날두 빠져서 이득"

맨유 프리시즌 최고 수혜자는 단연 '이 선수'..."호날두 빠져서 이득"

인터풋볼 2022-07-26 04:30:00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토니 마르시알은 프리시즌 활약을 통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프리시즌 투어를 통해 자신의 시스템에 맞는 선수들을 파악했다.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시즌 투어 승자와 패자를 나누어 조명했다.

마르시알이 최고 수혜자로 뽑혔다. 마르시알은 2015년에 맨유에 온 공격수로 오랜 기간 기대를 받은 유망주였다.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7골을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날아오르는 듯했으나 이후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다. 득점은 저조했고 경기력도 실망스러웠다. 불성실한 태도까지 보여 신뢰를 잃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세비야 임대를 다녀오며 활로를 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별다른 소득 없이 맨유에 돌아온 마르시알은 곧바로 방출될 것처럼 보였다. 예상 외로 마르시알을 프리시즌 투어 동안 꾸준히 기회를 얻었고 제 역할을 다했다. 매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며 텐 하흐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텔레그래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부재로 마르시알은 많은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맨유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프리시즌에 불참해 물의를 빚었다. 호날두가 없어 생긴 공격 빈 자리를 마르시알이 책임지게 됐고 거기서 좋은 활약을 해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마르시알 입장에선 기회를 제대로 살린 셈이다.

공격수 영입이 더딘 가운데 마르시알이 활약 가능성을 보인 건 텐 하흐 감독에게 긍정적인 일이다. ‘텔레그래프’는 “프리시즌 투어 이후 마르시알에 대한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이전엔 차가운 시선을 보내던 이들도 마르시알이 상대 수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자원이라 평가 중이다. 전임자들은 마르시알을 살리는데 실패했는데 텐 하흐 감독은 다를지 주목된다”고 평했다.

마르시알과 함께 디오고 달롯, 제이든 산초가 프리시즌 투어 승자로 지목됐다. 모두 군계일학 면모를 보인 이들이다. 반대의 경우로 아론 완-비사카, 도니 반 더 비크, 알렉스 텔레스가 선정됐다. 세 선수는 텐 하흐 감독에게 확신을 심어주지 못해 입지가 애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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