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중국의 우주발사체 창정-5B호 로켓 잔해물에 대한 추락 위험을 정부가 감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반도 추락 가능성은 낮은데 궤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창정-5B호 잔해물의 대기권 재진입에 따른 추락 위험을 감시하고 있다고 28일 발표했다. 창정-5B호는 지난 7월 24일 발사한 중국의 우주 정거장의 모듈을 실었던 발사체의 상단이다. 무게 20톤, 길이 31m, 직경 5m 정도이다.
현재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 분석 결과 7월 31일 쯤 추락이 예측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6일부터 천문연과 함께 로켓 잔해의 한반도 추락으로 인한 위험에 대비한 우주감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의 창정-5B호는 우주정거장의 모듈 등을 운송하기 위해 개발된 무게 837톤에 이르는 대형 우주발사체이다. 전문가들은 발사체 잔해의 일부가 대기권에서 전부 소각되지 못하고 지상에 추락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 등을 보면 현재 창정-5B호는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궤도 변화가능성에 대비해 과기정통부는 이를 계속 자세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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