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에게 등번호 양보한 CB, 김민재 대신 ‘스타드 렌행’

페리시치에게 등번호 양보한 CB, 김민재 대신 ‘스타드 렌행’

인터풋볼 2022-07-29 12: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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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조 로든이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으로 간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니콜로 스키라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 로든은 렌으로 임대 이적하는 데 있어 계약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구매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라고 알렸다.

영국 ‘팀 토크’ 역시 “로든의 렌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 내년 여름 2,000만 유로(약 265억 원)로 영입할 수 있는 구매 옵션이 있다”라고 전했다.

로돈은 2020-21시즌 도중인 10월에 긴급하게 영입됐다. 당시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빅네임 센터백을 영입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적 자금 부족, 협상 난항으로 거래가 모두 무산됐다. 이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선수로 선회하게 됐고 스완지에서 뛰던 로든을 1,200만 유로(약 160억 원)에 데려왔다.

로든은 2부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나이도 어렸기에 잠재력은 무궁무진했다. 더불어 ‘웨일즈 향우회’였던 가레스 베일과 벤 데이비스의 추천이 있었기에 신뢰가 있었다.

하지만 로든은 쉽지 않은 경쟁에 직면했다. 기존 주축 자원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갈 틈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벤치에 머무는 시간을 늘어만 갔고,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은 12경기에 그쳤다. 2021-22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란 확고한 옵션이 존재했고 후보에서도 다빈손 산체스에게 밀렸다. EPL 3경기(86분)가 로든의 입지를 대변한다.

토트넘은 올여름 좌측 스토퍼로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 영입했고, 또 다른 센터백 옵션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로든은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와 진하게 연결된 바 있다.

로든은 떠날 것을 예상이라도 한 듯 ‘신입생’ 이반 페리시치에게 자신의 등번호를 양보했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신입생들의 등번호를 추가로 공개했는데 기존 14번을 입던 로든이 22번으로 변경되고, 페리시치가 14번을 달게 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페리시치는 로든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이 커리어 내내 입었던 14번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요청했다. 이에 로든은 흔쾌히 자기 번호를 페리시치에게 내줬다”라고 설명했다.

로든은 렌으로 향한다. 렌은 앞서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영입하려 했던 팀이다. 개인 합의까지 맺는 등 성사 직전 단계까지 갔으나, 나폴리가 참전하면서 놓치게 됐다. 이에 다른 타깃으로 시선을 옮겼고,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은 로든을 낙점했다. 우선 2022-23시즌은 임대로 뛰게 되며 활약 여부에 따라 완전 이적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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