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이후 청소년 흡연‧음주 개선 VS. 식생활‧비만 악화

코로나19 유행 이후 청소년 흡연‧음주 개선 VS. 식생활‧비만 악화

메디컬월드뉴스 2022-07-30 07:36:05 신고

3줄요약

코로나19 유행 이후 청소년의 흡연‧음주는 개선됐지만 식생활과 비만은 악화됐다.

질병관리청(백경란 청장)이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코로나19 유행 전‧후 이같은 청소년의 건강행태 변화에 관한 심층분석 결과를 ‘국민건강통계플러스’ 현안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분석결과 코로나19 유행 이후 현재흡연율과 현재음주율은 감소했으며, 유행이 지속된 2021년은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속 증가하고, 과일섭취율은 감소하는 등 식생활 지표는 유행 전‧후로 나빠졌으며, 비만율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더욱 증가했다.

(표)코로나19 유행 전‧후 건강행태 변화

◆성별, 학교급별 건강행태 변화 

성별, 학교급별로 건강행태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신체활동 지표 등 

흡연, 음주 지표는 남자 고등학생(흡연율 –4.1%p, 음주율 –7.4%p)에서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고, 식생활 지표는 남녀 중‧고등학생에서 모두 나빠졌다.

신체활동 지표는 유행 전․후로 남자 중학생에서 감소했지만 유행이 지속되면서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비만율

비만율은 남학생(중 4.4%p, 고 2.7%p)에서 유행 전‧후 증가 폭이 컸으며, 유행 1~2년차에도 지속 증가했다.

▲우울감 경험률

우울감 경험률은 유행이 지속되면서 중학생(남 3.9%p, 여 2.0%p)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청소년 비만, 우울감 경험 관련 요인은?  

코로나19 유행 전‧후 청소년의 비만, 우울감 경험과 관련 요인 분석 결과 불규칙한 아침식사, 스트레스 인지, 신체활동 미실천(남학생)하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비만일 가능성이 높았다. 

우울감 경험 관련 요인은 남녀학생 모두 현재 흡연, 현재 음주, 불규칙한 아침식사, 스트레스 인지였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현안보고서는 ’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청소년의 건강행태 변화와 관련 요인을 분석한 매우 의미 있는 자료이다”며, “감염병 유행 시 근거 기반의 학생건강증진 정책 추진에 필요한 통계 생산과 심층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심층분석 결과가 수록된 ‘국민건강통계플러스’ 현안보고서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활용한 심층분석 결과는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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