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폭격 탈출’ 우크라이나 여성 심판, 여자 유로 2022 결승전 주심 맡는다

‘러시아 폭격 탈출’ 우크라이나 여성 심판, 여자 유로 2022 결승전 주심 맡는다

STN스포츠 2022-07-30 16:3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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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한국시간) 몬줄 심판이 ‘여자 유로 2022’ 결승에 배정됐다고 발표했다. 사진|UEFA 홈페이지 캡처
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한국시간) 몬줄 심판이 ‘여자 유로 2022’ 결승에 배정됐다고 발표했다. 사진|UEFA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우크라이나 여성 주심인 카테리나 몬줄(41) 심판이 ‘여자 유로 2022’ 결승전 주심을 맡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한국시간) 몬줄 심판이 ‘여자 유로 2022’ 결승에 배정됐다고 발표했다.

‘여자 유로 2022’ 결승전은 오는 8월 1일 오전 1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잉글랜드와 독일의 맞대결이다.

몬줄 주심은 앞서 3차례 여자 유로 대회에서 심판을 본 적이 있지만 결승전 주심은 최초다. 그는 마리나 스트릴레츠카(우크라이나), 파울리나 바라노프스카(폴란드)와 함께 심판을 본다.

몬줄 주심은 여성 최초로 우크라이나 남자 프로축구 주심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자 유럽 예선 잉글랜드와 안도라의 경기 주심을 맡았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하르키우에 갇혀 위험한 상황에 놓였지만 이탈리아의 도움으로 탈출해 심판으로 계속 활동할 수 있게 됐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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