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 새미 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와 프리시즌 최종 경기(아이테크컵)에서 0-1로 졌다. 앞서 팀 K리그(한국) 세비야(스페인)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렸던 토트넘은 이날 첫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이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최전방이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맷 도허티가 2선 중원을 책임졌다. 스리백은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트넘을 이끈 바 있던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도 최정예 멤버를 가동하며 토트넘에 맞섰다. 선제 득점은 로마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제르 이바녜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딩 슛으로 선제 골을 넣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로마로 이적한 파울로 디발라가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21분까지 활약한 뒤 요리스, 도허티, 쿨루셉스키와 함께 교체아웃됐다. 프리시즌 경기 일정을 모두 소화한 손흥민은 다음달 6일 사우스햄튼과 2022~23시즌 EPL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