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도시어부4 첫수는 나! 어신의 비호 받았다”

김준현 “도시어부4 첫수는 나! 어신의 비호 받았다”

스포츠동아 2022-08-01 06:30:00 신고

3줄요약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에 잔류한 개그맨 김준현이 “부진했던 지난 낚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은 프로그램의 한 장면. 사진제공|채널A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 극적 합류한 김준현

아무리 바빠도 도시어부 포기 못해
나 빠지면 선상음식 퀄리티 떨어져
해외로 나가 청새치 잡는게 꿈이죠
“기사회생!”

개그맨 김준현(42)이 최근 방송을 재개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도시어부4)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시즌3의 부진한 성적으로 하마터면 새 시즌에서 탈락할 뻔한 그는 가수 KCM, 방송인 허경환 등 게스트들과 접전을 치른 끝에 ‘고정 출연’ 자격을 따냈다. 휴대전화 너머로 김준현은 “다시 떠올려도 아찔한 기억”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마침내 다시 펼쳐진 새 낚시 전쟁에서 그가 노리는 자리는 바로 “압도적인 1위!”. 고기를 가장 많은 낚은 멤버가 되고 싶다는 강렬한 의지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촬영을 통해 “어신(魚神)의 비호를 받고 있음을 확실히 느낀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낚시는 내 운명”


지난 시즌에서는 남다른 활약을 펼칠 때마다 수여되는 ‘황금배지’를 한 개도 따지 못했다. 그러다 시즌4를 시작하자마자 떠난 대광어잡이에서 첫수(일행 중 가장 처음 고기를 낚는 일)를 올리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에는 어복이 따른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요즘 물고기가 손에 쩍쩍 붙고 있습니다. 팀에 아슬아슬하게 합류한 만큼 좋은 성적 보여줘야죠. ‘도시어부’는 물고기가 주인공인 프로그램이니까요. 고기를 낚아야만 카메라에 잡히는 이곳에서 오래도록 낚시하고 싶습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등 다섯 편의 예능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바쁜 스케줄에도 “‘도시어부’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낚시는 제게 환기와도 같아요. 낚시하며 얻은 에너지를 일하며 쓰는 거죠. ‘도시어부’도 지방 촬영이 많아 육체적으로는 힘들어요. 그런데도 낚시장비 챙기는 순간 설레기 시작해요. 그 설렘을 2주에 한 번씩 원 없이 느낄 수 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어요.”


●“알래스카 가봐야죠”

시즌4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 등 ‘형님’들의 “끝없는 낚시 욕심”을 제대로 본받겠다는 각오를 불태운다.

“형님들의 집중력은 정말 무서울 정도예요. 물고기에 대한 욕망이 정말 엄청나죠. 이번엔 저도 욕심을 좀 내보려고요. ‘막둥이’로서도 활약해야죠. 저 빠지면 선상 점심식사의 퀄리티가 떨어졌을 거예요.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선상음식은 저만이 할 수 있죠. 게스트를 챙기거나 형님들을 보좌하는 일은 또 누가 해요? 저밖에 없습니다. 하하!”

감염병 사태를 지나 다시 열린 출국 길을 보며 때때로 “대항해시대”를 떠날 날을 꿈꾼다.

“2018년 뉴질랜드, 알래스카 등을 돌았던 ‘대항해시대’ 편을 재미있게 봤어요. 그때처럼 오랜만에 해외로 나가 더 넓고 시원한 풍광을 담아내면 어떨까요? 어마어마한 크기의 청새치를 잡으면서 우리를 속박했던 질병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생생하게 전하고 싶어요.”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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