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행복지수 폭발...“김민재는 완벽한 수비수”

나폴리, 행복지수 폭발...“김민재는 완벽한 수비수”

인터풋볼 2022-08-02 00:3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가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을 매료시키는 데에는 45분이면 충분했다.

나폴리는 1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디산그로에 위치한 스타데 테오필로 파티니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마요르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나폴리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데뷔전으로도 주목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7일 나폴리 이적이 확정됐다. 프리시즌 경기라고 해도 이적한 선수가 일주일도 되지 않아 곧바로 경기를 출장하는 일은 드물다. 그런데 김민재는 나폴리 데뷔전을, 그것도 선발로 이뤄냈다.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센터백 조합을 이뤘고, 좌측 센터백으로 경기를 출장했다. 김민재는 오랜만에 경기라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져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페네르바체 시절처럼 혼자서 수비를 다해야 하는 상황이 많지 않아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적재적소에서 실수 없는 수비력으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스팔레티 감독은 팀에 합류한 지 얼마되지 않은 김민재의 체력 상황을 감안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시켰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빠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실점했다. 경기 후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실력이 좋은 선수다. 피지컬, 속도, 반응력, 기술까지 모든 걸 갖추고 있다는 걸 증명해냈다. 그는 완벽한 수비수”라며 김민재를 치켜세웠다. 다른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선수”라며 칭찬했다.

김민재가 이제 첫 경기를 치렀고, 그 중에서도 45분밖에 뛰지 않았지만 스팔레티 감독이 원했던 바를 완벽히 수행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스팔레티 감독이 빠르게 김민재를 데뷔시킨 것도 김민재의 실력을 믿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 영입을 굉장히 바라고 있었다. 김민재 이적이 확정되기 전 이탈리 ‘라 레푸블리카’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는 스팔레티 감독에게 압박을 받은 뒤 김민재를 즉시 나폴리로 데려오기 위해 페네르바체에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