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이적, 나비 효과...토트넘 3호 방출 성공

김민재 나폴리 이적, 나비 효과...토트넘 3호 방출 성공

인터풋볼 2022-08-02 04:3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토트넘이 수혜를 누리게 됐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1일(한국시간) “조 로든은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렌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고 보도했다.

로든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을 이끌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주전급 수비수를 원했지만 토트넘은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결국 백업 자원을 모색했고, 로든은 스완지 시티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했다. 로든은 종종 나와 무난한 수비력을 보여줬지만 갈수록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로든은 사실상 없는 수준이다. 지난 시즌 리그 3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유망주인 자펫 탕강가보다 적은 출전 시간에 로든은 당연히 불만을 가질 수 없었고, 이적을 모색 중이다. 콘테 감독도 로든의 이적을 막지 않고 있다.

로든은 이적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별다른 이적설이 없었지만 렌 임대가 빠르게 이뤄졌다. 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추진했다. 애초에 원했던 수비수는 김민재였다. 렌은 김민재와 개인 합의까지 이뤄냈지만 페네르바체와 바이아웃 지급 절차를 두고 이견이 생겼고, 이때 나폴리가 김민재를 하이재킹했다.

최우선 타깃이었던 김민재가 끝내 나폴리의 제안을 수락하게 되면서 렌의 계획은 완전히 꼬여버렸다. 결국 다른 타깃을 모색했지만 마땅한 선수가 없었고, 토트넘을 떠나려고 하는 로든을 포착한 것이다.

협상도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재 마무리 절차에 돌입했다. ‘풋볼 런던’은 “로든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완전 이적이 가능한 조항을 포함하는 임대가 유력하다. 렌은 최종 협상과 문서 작업 완료만을 기다리고 있다. 모든 서류 작업이 완료되면 이적은 24시간 안에 발표될 것이다. 로든은 계약 서명을 위해 렌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든은 렌 이적을 위해 현재 토트넘 선수단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 1달 정도를 앞두고 방출에 주력하고 있다. 세르히오 레길론, 지오바니 로 셀소, 해리 윙크스, 그리고 탕귀 은돔벨레가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