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우루과이-칠레-파라과이, 2030 WC 공동 유치 나선다

아르헨-우루과이-칠레-파라과이, 2030 WC 공동 유치 나선다

인터풋볼 2022-08-03 16: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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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남미 대륙이 월드컵 100주년 대회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영국 '로이터'는 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그리고 파라과이는 2일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한 공동 입찰서를 제출했다. 이 대회가 열린다면 1930년 첫 월드컵을 개최한 지 한 세기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30년은 월드컵이 시작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FIFA의 주관하에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월드컵은 1930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시작했다. 제1회 월드컵에는 13개의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개최국이었던 우루과이가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우승 팀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공동 개최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동 개최의 역사는 2022 FIFA 한일 월드컵이 처음이다. 이후 2026 FIFA 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에서 3개국이 처음으로 월드컵을 열게 됐다. 2030 남미 대륙의 월드컵이 승인된다면 처음으로 4개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회가 된다.

48개국이 참가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많은 경기장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경기장은 최소 15개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의 32개국이 본선에 진출하는 시스템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부터 시행됐다. 해당 시스템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적용된다.

2026 FIFA 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부터는 48개국이 본선에 진출해 총 16개의 조가 형성된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하면서 기존 16강부터가 아닌 32강부터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2030 월드컵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남미 대륙은 월드컵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 예정이다.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COMEBOL) 회장은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를 꺾고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몬테비데오의 센테나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것은 대륙의 꿈이다. 우루과이뿐만 아니라 남미 대륙 전체가 유치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은 자주 열리지만, 100년을 기념하는 월드컵은 단 한차례뿐이다. 첫 대회를 열었던 곳에서 100주년을 기념하는 셈이다.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미 대륙 이외에도 입찰을 원하는 국가가 있다. 로이터는 "현재 남미 국가들의 최고 경쟁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다. 그들도 지난달 대회 유치를 위한 공동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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