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예나가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완충’하고 돌아왔다. 솔로 데뷔곡 ‘스마일리’(SMiLEY)를 잇는 인기곡이 탄생할지 관심이다.
최예나는 3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연 컴백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오늘만을 기다렸다”고 운을 뗀 뒤 “열심히 준비한 새 앨범을 많은 분께 보여드리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최예나는 ‘스마트폰’을 “청량한 서머 앨범”이라고 정의했다. 이번 앨범을 대변하는 키워드가 ‘업그레이드’라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한 음악을 들고 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서머퀸’ 등극을 노리는 타 컴백 주자들과 다른 강점으로는 ‘긍정 해피 바이러스’를 꼽았다. 그러면서 “컴백을 준비하며 저만이 낼 수 있는 색깔이 뭘까 고민했고, 그 색깔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래, 안무, 뮤직비디오 준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컴백 준비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하자 최예나는 “게임을 열심히 했다”고 답하며 해맑게 웃었다. 이어 “특히 VR 게임을 자주 했다”며 “게임을 켠 뒤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걸 보면서 느낀 생각과 마음을 신곡 가사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최예나는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이다. 지난 1월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솔로 데뷔했고, 타이틀곡 ‘스마일리’로 음원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존재감을 키웠다.
오는 5일 컴백하는 소녀시대와 활동이 겹치는 것에 대한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과거 소녀시대를 롤모델로 언급한 바 있는 최예나는 관련 물음이 나오자 “꿈만 같다. 사실 샵이 같아서 종종 뵌 적이 있고, 메이크업 선생님이 인사도 시켜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시기에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떨린다. (소녀시대를) 만나면 새 앨범을 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예나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오후 7시에는 언론 쇼케이스를 연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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