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 칭호 떼야 하나...‘토트넘 성골’ 스킵, 나홀로 부상 명단

황태자 칭호 떼야 하나...‘토트넘 성골’ 스킵, 나홀로 부상 명단

인터풋볼 2022-08-03 18: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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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올리버 스킵이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스킵은 지난 금요일 토트넘 훈련장에서 훈련하다가 우발적으로 축구화 스터드로 충격을 입었다. 그는 깊은 상처를 입었고, 많이 꿰매야 했다. 너무 상처가 충격적이라 몇몇 토트넘 선수들은 그 상황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매체는 3일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토트넘 선수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개막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이는 유일한 선수는 스킵”이라고 추가적으로 밝혔다. 당초 예상대로 부상 상태가 심해 개막전에서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킵의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상처 부위를 꿰맸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처음에는 이브 비수마와 경합 과정이라는 루머도 있었으며, 현재는 발목 부위에 깁스를 하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깁스를 할 정도면 최소 1달 이상 결장할 가능성이 높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매우 큰 손해다.

스킵한테도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다. 스킵은 원래 1군 무대를 뛰기 시작한 2018-19시즌 이후로 스킵은 부상과 거리가 먼 선수였다. 2019-20시즌 한 차례 부상 정도를 제외하면 오히려 철강왕 수준이었다. 리그 일정이 빡빡하기로 소문난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도 스킵은 무려 리그 45경기를 소화했을 정도였다.

노리치 시티 임대 시절에 보여준 잠재력으로 스킵은 토트넘 1군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출발도 좋았다. 누누 산투 감독의 신뢰를 완벽하게 얻어내면서 주전으로 도약하는 것처럼 보였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가르침에도 빠르게 적응했다.

하지만 지난 1월에 치골 부상을 당했다. 가벼운 부상처럼 보였지만 치료 과정 중에 당한 감염으로 결국 시즌 종료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재활에 매진한 스킵은 한국 프리시즌 투어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지만 개막을 앞두고 또 부상을 당한 것이다.

스킵이 얼마나 결장할 것인지는 모르지만 장기 부상이라면 토트넘 방출 작업에도 제동이 걸린다. 스킵을 제외하면 토트넘은 중원 자원으로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가 전부다. 리그와 컵대회를 병행하기에는 턱 없이 적은 숫자다. 결국 방출 명단에 오른 탕귀 은돔벨레나 해리 윙크스를 잔류시켜야 하는 선택도 내릴 수 있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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