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제자들 향한 정정용 감독의 믿음, "비즈니스 아닌 사제지간이잖아요"

[K-인터뷰] 제자들 향한 정정용 감독의 믿음, "비즈니스 아닌 사제지간이잖아요"

인터풋볼 2022-08-06 18:3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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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무승 탈출 이후 연승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 FC가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한다. 정정용 감독은 사제지간으로 함께 하는 제자들을 독려하며 믿음을 보냈다.

서울 이랜드는 6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에서 안산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8위(승점 27, 5승 12무 8패)에 위치하고 있다.

안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서울 이랜드는 윤보상, 이재익, 김연수, 황태현, 서재민, 김선민, 츠바사, 서보민, 김정환, 아센호, 이동률이 출격한다. 벤치에는 김형근, 채광훈, 김원식, 유정완, 박태준, 박준영, 김인성이 대기한다.

지난 라운드 서울 이랜드는 길고 길었던 무승의 늪에서 마침내 탈출했다. 이동률, 김정환, 박준영이 터뜨린 득점포에 힘입어 김포FC를 잡았다. 반등에 성공한 서울 이랜드는 이번 안산전에서 연승까지 바라본다. 오늘 경기 이후 부천FC1995, 부산 아이파크 원정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경기 서울 이랜드는 상대 전적에서 자신감을 찾는다. 안산을 상대로 통산 21경기 동안 10승 6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전적 역시 5승 2무 3패로 앞선다. 비록 2라운드 로빈(2-3 패배) 이후 7경기 무패(5승 2무) 흐름은 깨졌지만, 서울 이랜드는 안산을 상대로 다시 한번 징크스를 심어주고자 한다.

경기를 앞두고 정정용 감독은 "승리라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지 않았나 생각하고, 오늘 안산전 역시 잘 준비를 했다. 좋은 경기력으로 득점까지 연결된다면 더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연승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는 최근 분위기가 살아난 안산을 상대한다. 정정용 감독은 "임종헌 감독 대행이 잘 하시고 성적이 좋다. 안산 자체도 분위기가 좋다. 오늘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할 것이고 중위권까지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고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분수령에 도달했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지난 경기 교체 아웃된 까데나시가 오늘 명단에서 제외된 것. 정정용 감독은 "심한 타박상이 있었다. 근육 안쪽에 문제가 있다. 당장 이번 주는 힘들지만 바로 복귀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신 서울 이랜드는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 출신 스트라이커 아센호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정정용 감독은 "본인 역할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다. 잔부상도 있으면서 경기에 못 나왔었지만, 오늘 자기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무승 탈출 이후 서울 이랜드 선수들은 정정용 감독에 대한 존경과 믿음을 드러냈다. 정정용 감독은 "철학이기도 하다. 지도자가 강하게 할 때는 분명 있지만 선수들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들이 스스로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 선수들하고 저는 비즈니스가 아닌 사제지간이다. 선수들을 성장시키고 만들어내는 역할이라는 생각이다"라며 믿음을 보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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