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아파트 "월세만 4000만원...직장인 연봉 넘겼다" 어디길래

장동건 아파트 "월세만 4000만원...직장인 연봉 넘겼다" 어디길래

살구뉴스 2022-08-08 02:30:32 신고

3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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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토교통부의 통계조사 결과 장동건 아파트로 불리는 PH129가 올해 최고가 월세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2년 8월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아파트 월세가 1000만원을 넘는 거래가 총 74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26건과 비교하면 1년 만에 3배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이런 초고가 월세 아파트 거래가 단 9건에 불과했습니다. 월세 2000만원이 넘는 거래는 지난해 상반기 5건에서 올해 18건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273.96㎡(6층)은 지난 3월 웬만한 직장인의 연봉 수준 월세 4000만원(보증금 4억원)에 계약하며 올해 최고가 월세로 기록됐습니다. 지난 3월 서울 전월세 전환율(4.7%)로 환산한 가격은 106억원 수준입니다. 이 곳은 유명 연예인인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사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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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이 아파트 해당 면적은 145억원에 매매되기도 했습니다. 부동산정보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2년 전 보증금 20억원, 월세 2300만원에서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세를 1700만원 높여 신규 계약했습니다.

2017년 신혼집으로 구매한 팬트하우스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경우 지난 2017년 4월 더펜트하우스 청담 83평형(211.94㎡·62.02㎡) 복층 한 세대를 신혼집으로 매입했습니다. 2017년 분양 당시 최고층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200억원대였습니다. 다른 가구는 80억~120억원에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소영 인스타그램 고소영 인스타그램

 


이 아파트의 월세는 무려 4,000만원에 보증급은 20억원 이라고 합니다. 보증금만 해도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의 2배정도 수준이고, 1년 동안 내야 할 월세만 자그마치 4억 8천만원입니다. 일반인들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금액이죠.

최근 두 부부가 사는 이 아파트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소유의 고급 연립주택인 '트라움하우스 5차'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이 됐습니다.

이 집을 매수한 장동건과 고소영은 이 집을 분양받아서 임대수익을 얻는 대신 직접 들어가서 거주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장동건과 고소영을 사로잡은 이 아파트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 PH129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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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비싸기로 유명한 청담동을 단숨에 평정해버린 고급 아파트. 이미 청담동에서 이 아파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고급아파트는 바로 PH129입니다. PH129는 국내 자산관리사 빌폴라리스AMC와 미국 금융사인 안젤로 고든이 설립한 프로젝트금융투자사 청담펜트하우스PFV가 건설한 아파트입니다.

청담펜트하우스PFV가 2017년 청담동 고급 아파트를 짓겠다는 프로젝트를 세상에 내놓자 아파트를 직접 시공한 현대건설, DB손해보험, 메리츠캐피탈 등 다양한 회사에서 약 300억 가까이되는 큰 돈을 투자받으며 더욱 사람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난해 8월 완공되어 드디어 자태를 드러낸 PH129는 지하6층~지상20층 규모로 영동대표 남단에 위치해있으며 273.96제곱미터(82평)형 27세대와 최상위층에 407.71제곱미터(123평)형인 고급 펜트하우스 2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세대별로 5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제공되는 것은 물론, 와인바, 영화관, 골프연습장, 실내헬스장 등 다른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편리한 커뮤니티 시설 역시 마련되어 있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273.96제곱미터(82평)형의 경우 95억원에 계약되었고, 2세대밖에 없는 펜트하우스는 250억원에 거래되었습니다고 합니다. 기존 고급아파트로 알려진 한남더힐, 나인원의 시세보다 훨씬 높은 시세형성으로, 이제 PH129가 청담동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라는 수식어를 획득했습니다.
 

도대체 누가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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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억소리나는 고급아파트 PH129. 고소영과 장동건은 2017년 처음 PH129 분양 소식이 들리자마자 273.96제곱미터형을 계약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들이 찜한 아파트는 15층~16층이 복층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A, B, C 세 개의 라인 중 A라인에 위치해 있는 아파트입니다. 또한 방 4개와 욕실 3개로 구성되어 있죠. 고소영, 장동건 부부는 지난해 10월 아파트의 분양대금을 전부 완납했으며 현재는 실거주를 위한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 아파트에 사로 잡힌 유명인은 고소영과 장동건부부만이 아닙니다. 이웃사촌이 된 사람중 한명은 바로 삼성 에버랜드 주주인 이유정씨. 이유정씨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여동생과 전 중앙일보 이종기 부회장의 장녀로, 고소영과 같은 A라인의 아파트의 7~8층 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 이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 역시 PH129 C라인에 있는 1~2층 아파트를 분양받았으며, 대치동 1타강사로 유명한 현우진 강사는 무려 2세대 밖에 없는 PH129의 펜트하우스 중 1세대를 분양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현우진 강사는 분양가 250억원을 대출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부자들이 원하는 이유.. 확 트인 한강뷰



이렇듯 많은 연예인들과 기업인, 1타강사, 골프선수 등이 분양을 받은 PH129의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요? 평균 분양가 100억대를 형성하고 있는 PH129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뭐니뭐니해도 한강뷰입니다. 



물론 한강을 볼 수 있는 아파트는 서울에 많습니다. 하지만 PH129의 한강뷰는 더 특별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PH129의 전세대 모두 복층형 아파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층고가 높아 큼직한 통유리 창으로 더욱 넓은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PH129 한강뷰 실사를 확인해보면 어떤 느낌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또 PH129 아파트의 신의 한 수는 바로 복층이였습니다. 아파트에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탁 트인 한강뷰. 복층의 장점을 한껏 살린 한강뷰죠. 밤이고, 낮이고 할 것 없이 거실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다른 동남아 휴양지 부럽지 않을 정도로 하루의 피로가 모두 싹 가실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바닥부터 높은 천장까지 쭉 이어져 있는 서재는 마치 거주자를 영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며, 실내 인테리어와 천장 장식 역시 갤러리를 연상케 합니다. 

왜 하필 29세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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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한강뷰를 자랑하는 PH129. 완공 후 PH129의 실제 모습을 본 후 이곳으로 이사오고 싶다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왜 하필 PH129는 29세대만 만들어 둔 것일까요? PH129는 과거 엘루이 호텔 부지에 다시 재건축 된 아파트로, 대지면적 2588.3제곱미터(782평)의 절대 좁지 않은 부지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30세대도 안되는 29세대의 아파트만 지어둔 것이 더욱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고급 주택으로 소문난 이태원 ‘어반메시 남산’, 용산 ‘아페르 한강’도 PH120처럼 29세대만 만들어 두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왜 하필 29세대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정부의 다양한 규제를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일반 분양 물량이 30세대 미만인 소규모의 아파트들은 공개 청약의 의무가 없으며, 별도의 청약 규제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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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살때 꼭 필요한 청약 통장 역시 이곳에선 필수가 아닙니다. 그리고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거나, 관할 구청의 분양 승인 절차를 생략해도 됩니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도 피할 수 있어 그야말로 시공사가 부르는대로 분양가가 매겨지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톱스타 부부, 삼성그룹의 주주, 기업인, 이름을 알린 유명한 운동선수 등을 대상으로 분양하기 딱 좋은 조건인 것입니다.

 

하지만 세금도 상상 초월입니다. 보유세만 4억원이 넘습니다. 재산세 3853만원, 종부세 2억9131만원, 도시지역분재산세 1370만원, 지방교육세 770만원, 농어촌특별세 5826만원를 더한 값입니다. 아파트를 10년만 가지고 있어도 세금만 40억원 내는 셈입니다.

한편 장동건과 고소영은 1972년생 동갑내기로 올해나이 48세로 둘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종종 고소영의 인스타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톱클라스 스타부부 답게 신혼집 클라스도 어마어마한 두 부부의 횡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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