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가 늘어난 것도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큰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2세대 비율이 해마다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2인 가구 비율은 전체의 57.6% 수준이었는데 2019년 60.6%에서 2020년 62.6%, 2021년 64.2%까지 올랐다. 올 상반기에는 65%에 육박하며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8년(50.4%) 보다 14.5%p가 올랐다.
소형 면적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 40㎡초과~60㎡이하 매매가격지수(2022년 6월 기준)는 107.6으로 다른 면적 구간 대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40㎡이하가 105.9로 뒤를 이었고 135㎡초과 105.8, 102㎡초과~135㎡이하 105.6, 60㎡초과~85㎡이하 105.3, 85㎡초과~102㎡이하 105.2 등 순이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아파트 평균 가격을 ‘100’으로 기준 삼아 상승, 하락을 나타내는 지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대출 부담, 1~2가구 증가 추세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임에도 다운사이징 선호 현상이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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