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현민 기자] 지난 8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수도권에 기록적인 호우가 내렸다. 서울의 공식 기상 관측이 1907년 시작된 이래 115년 역사상 최대 규모 폭우로 기록됐다.
수도권 곳곳의 도로를 비롯해 주택가, 지하철역 등이 지난 8일 오후부터 내린 비로 인해 침수돼 다음날 오전 시민들의 출근길에 차질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서울 동작구에 422mm의 비가 쏟아졌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 8월 서울 평균 강수량은 348.2mm다. 장마철 한달치보다 훨씬 많은 양의 비가 지난 하룻밤 사이 내린 셈이다.
지난 8일 하루 강수량은 동작구가 381mm, 서울 서초구는 354mm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는 1920년의 354mm다.
시간당 최고 강수량 역시 동작구가 지난 8일 141mm로 최고를 경신했다. 같은 날 서울 강남구의 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116mm로 조사됐다. 앞서 역대 최고는 1942년 기록된 118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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