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질환’ 없는 생리통, 한의원 치료로 원인 찾아 개선"

"‘자궁 질환’ 없는 생리통, 한의원 치료로 원인 찾아 개선"

베이비뉴스 2022-08-09 11:36:42 신고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생리는 여성 건강의 지표다. 그러다 보니 생리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어도 불안하고, 생리 기간과 생리 주기, 생리혈의 상태마저도 평소와 달라지면 걱정이 된다. 생리 중 발생하는 통증인 생리통이 심하면 일상 생활을 유지하는 것조차 어렵다.

생리통은 주로 하복부, 골반, 허리 부위에 발생한다. 아랫배를 쥐어짜는 듯한 아픔부터 두통, 메스꺼움, 설사를 동반하는 등 증상은 다양하다. 간혹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고통받거나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 

도움말=김해원 광덕안정한의원 성신여대점 대표원장. ⓒ광덕안정한의원 도움말=김해원 광덕안정한의원 성신여대점 대표원장. ⓒ광덕안정한의원

가임기 여성의 절반 이상이 생리통을 겪지만 원인은 각기 다르다. 생리통은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골반 장기의 이상 없이 발생하는 생리통을 원발성 생리통,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 골반 장기의 이상으로 생기는 생리통을 속발성 생리통이라 한다. 

특정 질환에 의한 속발성 생리통은 해당 질환을 치료해야 해결이 가능하다. 반면 원발성 생리통은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다. 한방에서는 어혈(瘀血)이나 습열(濕熱), 자궁 냉증 등 숨겨진 원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 

어혈은 한 곳에 정체돼 뭉쳐 있는 혈액을 말한다. 어혈로 인한 생리통은 아랫배가 부풀어 오르고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또 검고 덩어리진 생리혈(어혈)을 배출하기 때문에 한약으로 이를 풀어주고, 침 치료와 추나요법으로 자궁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면 상당히 호전될 수 있다. 

추나요법은 골반 장기의 기혈순환을 저해하는 골반 불균형을 바로잡고 허리의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생리통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자궁이 차서 발생하는 생리통은 온열 요법인 침과 뜸 치료가 필수적이다. 뜸은 골반과 신체에 열 자극을 가해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이와 더불어 침 치료, 봉약침 치료, 한약 치료 등을 병행하면 혈류 순환이 더욱 원활해지고 통증도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 특히 봉약침은 천연 진통 작용으로 생리통을 가라앉히는 데 좋은 효과를 보인다.  

고통스러운 생리통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수십년을 주기적으로 여성을 괴롭힌다. 진통제를 복용한다고 해서 모두가 나아지지도 않는다. 기질적인 질환이 없는데 생리통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면 개인의 몸 상태와 체질 등을 고려한 한방치료적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김해원 광덕안정한의원 성신여대점 대표원장은 “한방치료는 자궁의 기혈순환을 향상시키는 한편,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며 신체 전반의 균형을 바로잡아 생리통 완화는 물론, 자궁 건강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며 “억지로 참기 보다는 가급적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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