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분기 영업익 4596억…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

SKT, 2분기 영업익 4596억…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

데일리임팩트 2022-08-09 11:3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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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본사 전경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 본사 전경 사진. SK텔레콤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2분기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수 증가와 신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9일 SK텔레콤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2899억원, 영업이익 459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9%, 영업이익은 16.15%씩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56% 감소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에 다소 부합하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2분기 SK텔레콤이 매출 4조3095억원, 영업이익 465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을 것이라 추정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동통신사업(MNO)부터 인터넷TV(IPTV),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며 ”다만,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되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SK텔레콤은 지난 1분기(15.5%)에 이어 영업이익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 1분기 10.11%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10.71%로 집계돼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을 사업부문 별로 살펴보면, 유·무선통신의 경우 지난 1분기 1000만명을 돌파한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대세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시점에서 출시한 5G 중간요금제가 이용자 선택권을 강화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한 미디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성장한 매출액 3821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 상반기에 가장 많은 IPTV 가입자를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37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8% 성장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

구독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총 상품 판매액(GMV) 26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T우주는 20~40대를 중심으로 이용자 120만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1년을 맞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는 월간 이용자 수(MAU) 163만명, 누적 다운로드 870만회를 기록했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대 사업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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