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나기 두려운 8월 여름, 게임 속 미녀들과 함께···

휴가 떠나기 두려운 8월 여름, 게임 속 미녀들과 함께···

맨즈랩 2022-08-10 18:35:07 신고

대다수 사람들은 8월에 여름 휴가를 보낸다. 작열하는 태양과 무더위를 피해서 해변과 계곡으로 떠나 사랑하는 이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올해 8월은 여름 휴가를 보내는 것이 쉽지 않다. 8월이 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서 엄청난 인명 ·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코로나19 확진자도 연일 증가 추세여서 마음 놓고 어딘가로 떠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매혹적인 해변의 여인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시간을 보내기를 꿈꿨을 신사들이라면 그저 마음이 서글퍼질 수밖에 없는데 그런 경우에는 위안거리를 찾아서 마음을 다독일 필요가 있다. 가뜩이나 불쾌지수도 높은 한여름에 우울한 기억까지 쌓을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가급적 큰돈을 들이지 않으면서 괜찮은 위안거리를 찾는다면 뭐니뭐니 해도 게임 속 미녀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에 걸맞게 수영복을 빼입은 미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 말이다.

마침 여러 게임사들은 여름에 맞춰서 관련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어렵지 않게 게임 속에서 수영복을 입은 미녀 캐릭터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무더위 속 신사들의 마음에 위안이 되는 게임들을 살펴보겠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비너스 베케이션

첫 번째로 살펴볼 게임은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비너스 베케이션’(DEAD OR ALIVE Xtreme Venus Vacation, 이하 DOA XVV)이다. 등장하는 모든 여성 캐릭터들이 비키니를 기본 의상으로 입고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모두 예외 없이 늘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기 때문에 현실 속 해변의 미녀를 포기하고 집에 머물기를 선택한 게이머에게 큰 위안을 줄 수 있다.

비키니를 입은 여성 캐릭터들이 나오는 게임답게 미니 게임으로 비치 발리볼도 있다. 작전만 지정해주면 자동으로 캐릭터들이 경기를 진행하므로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캐릭터들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각 캐릭터는 착용한 수영복에 따라 경기 능력이나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달라지는데 등급이 높은 수영복은 유료 샵에서 뽑기를 하거나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빠르게 캐릭터를 강한 선수로 키우거나 더 예쁜 수영복을 입히고 싶다면 돈이 필요한데 굳이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아름다운 캐릭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문제없다.

 

스트리트 파이터 5

두 번째 게임은 대전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5’(STREET FIGHTER V)이다. DOA XVV처럼 캐릭터들의 기본 복장이 수영복은 아니지만 별도로 비용을 지불하면 원하는 캐릭터에게 수영복을 입힐 수 있다. 신사 게이머들의 마음을 헤아린 것인지 여성 캐릭터들 대부분은 비키니 수영복이 준비되어 있다.

시원한 수영복 모습으로 상대방 캐릭터에게 주먹과 발차기를 날리는 모습을 지켜보면 자주 보던 캐릭터조차 왠지 모르게 평소보다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아쉽게도 수영복 종류는 캐릭터 별로 한두 가지에 불과하다. 하지만 색상은 다양하게 제공되고 스트리트 파이터 5는 일부 여성 캐릭터들의 기본 의상이 웬만한 수영복 못지 않게 매력적인 디자인이기 때문에 크게 부족한 점은 아니다. 또한 수영복 외에도 개성적인 의상이 다채롭게 있어서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도 충분하다.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역시 캐릭터용 수영복이 존재한다. 애석하게도 비키니는 아니고 종류도 적지만 캐릭터의 몸매를 돋보이게 해주고 시원한 여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 항상 티셔츠와 청바지만 입고 전장을 누볐던 게이머라면 자기 캐릭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무료는 아니고 배틀그라운드 전용 화폐인 ‘G-Coin’(이하 G)을 지불해서 구입 가능하다.

다만 배틀그라운드는 게임을 진행하는 중에는 캐릭터의 수영복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기 힘들다. 점점 공간이 좁아지는 전장에서 생존을 목표로 삼아 아이템을 하나씩 모으고 전투도 벌여야 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캐릭터를 바라볼 시간이 부족한 것이다. 게다가 헬멧에 방탄 조끼, 배낭까지 갖추면 몸매도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서 기껏 구매한 수영복이 가치를 잃고 만다.

따라서 느긋한 마음으로 캐릭터의 수영복 모습을 즐기고 싶다면 훈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모바일 게임

▲ 그랑사가
▲ 그랑사가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 원신
▲ 원신

모바일 게임 역시 수영복 아이템은 빠지지 않는다. 아름다운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이라면 장르와 무관하게 대부분 여름철에는 수영복 의상이 판매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면서 여름 분위기도 살리는 매력적인 디자인이어서 신사 게이머라면 절로 눈길이 갈 텐데 문제는 가격이다. 웬만한 실물 수영복과 비슷한 가격대이기 때문에 치킨 한 마리 수준을 예상한 사람이라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여성 캐릭터마다 수영복을 마련해주는 경우 금세 10만 원 이상의 과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정한 비용으로 위안거리를 얻기 위해 게임을 선택한 사람이라면 주객전도 상황에 처하기 쉽다. 무리하지 말고 주력 캐릭터만 해변의 여인으로 만들어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정신 건강상 유리하다.

 

만족감과 위안을 주는 게임 속 수영복

8월은 여름 휴가 성수기지만 지금은 선뜻 원하는 곳으로 떠나기 힘든 시기이다. 단순한 불상사가 아니라 전국적인 재난 사태가 발생했고 당분간 안 좋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현재 휴가 시기인 사람이라도 가능하면 집에서 안전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해변에서 매력적인 비키니 여성들과 만나기만을 고대한 신사들은 일단 지금은 마음을 추스르고 미래의 새로운 기회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IT 시대인 지금은 게임을 비롯해 집에서도 접할 수 있는 위안거리가 많이 있으니 최대한 이용해보기를 바란다. 물론 무리한 과금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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