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설자금 대출 받아서 강남 주택 샀다... 투기의심거래 무더기 적발

기업시설자금 대출 받아서 강남 주택 샀다... 투기의심거래 무더기 적발

뉴스락 2022-08-11 12:33:41 신고

3줄요약
국토교통부. [뉴스락]

[뉴스락] 기업시설자금 대출을 사용해 서울 강남 단독주택을 구매하는 등의 투기의심거래가 무더기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부동산 거래에서 특이동향이 포착된 5개 지역에서 일어난 부동산 거래 3822건 가운데 이상 거래로 분류된 420건(12.3%)을 선별해 집중 조사한 결과 106건의 투기의심거래가 적발하고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지역은 서울 강남구와 인천 부평구, 강원 강릉시,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전북 남원시 등 5곳이다.

적발된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 A씨가 제2금융권 기업시설자금 용도로 25억2천만원을 대출을 받은 뒤 강남구에 있는 단독주택을 36억원에 매입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인천 부평에서는 B씨가 다세대주택을 1억2500만원에 직거래를 통해 매수했다고 신고했으나 조사 결과 실제 거래는 1억5천만원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다운계약 의심 사례로 국세청과 관할 지자체에 통보됐다.

30대 C씨는 강원도 강릉에 있는 아파트를 2억5000만원에 매수하면서 거래대금 전액을 모친이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편법증여 의심 건으로 국세청에 통보됐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분기별로 주택 거래내역을 분석해 특이동향이 나타난 지역을 선정해 투기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는 엄정히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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