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남편 출근하자 조현수와 성관계.. 증언 나왔다

이은해, 남편 출근하자 조현수와 성관계.. 증언 나왔다

경기연합신문 2022-08-12 10:0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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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천지방검찰청 /  '가평 용소계곡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 공범 조현수
사진 = 인천지방검찰청 /  '가평 용소계곡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 공범 조현수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숨진 피해자가 출근하자 성관계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11일 인천지법 형사15부 심리로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은해씨와 공범 조현수씨의 6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는 지난 2019년 2월 이씨와 조씨가 피해자 윤씨에게 복어 독과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할 당시 함께 있었던 지인 A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앞서 A씨가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A씨와 이씨, 조씨, 피해자 윤씨, 지인 2명의 총 6명의 일행은 지난 2019년 2월 중순 오후 강원 양양군에서 식사 후 펜션에서 새벽내내 술을 마셨고 과음해 다음날 펜션에서 1박을 더해 새벽까지 식사와 술자리를 이어갔다."고 증언했다. 

당시 증인 A씨는 아침 출근을 위해 마지막날 새벽에 홀로 펜션을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펜션에 방이 하나였는데 고인분이 나간 뒤 갑자기 이씨가 조씨와 할 이야기가 있다며 방안으로 함께 들어갔다”며 “당시 조씨에게도 여자친구가 있어 이씨와 조씨가 성관계하는 것이 보기 좋지 않았지만 따로 이야기를 꺼내진 않았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고인'은 이씨의 법적 남편이자 숨진 피해자 윤씨를 뜻한다. 이로써 이씨와 조씨의 내연관계가 명백해졌다. 

사진 = 뉴시스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 조현수
사진 = 뉴시스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 조현수

앞서 이씨와 조씨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오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피해자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지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독이 든 복어 독과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고, 2019년 5월 경기 용인시 소재의 한 낚시터에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한편 이씨와 조씨의 다음 공판은 12일 오후 2시30분에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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