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준석, 진정 당 위한다면 지금 멈춰라"

안철수 "이준석, 진정 당 위한다면 지금 멈춰라"

데일리안 2022-08-12 14:36:00 신고

3줄요약

"수해로 국민 피해...혼란 바람직하지 않아"

"비대위로 전화위복 계기 만들어야"

"전당대회는 정기국회 치른 이후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이준석 대표를 향해 "진정으로 당을 위한다면 지금은 멈춰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1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안 의원은 "수해로 많은 국민이 어렵고 정부여당도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추가적인 혼란은 바람직하지 않다. 선당후사로 당의 안정과 화합이 먼저고 그래야 본인도 당도 미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정권 교체 직후에 여당이 비대위가 된다는 게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우여곡절 끝에 비대위가 출범했으니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으는 것이 지금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의 성격에 대해서는 '안정형'을 추천했다. 안 의원은 "혼란을 종식시키고 상처를 치유하는 역할을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민생이 계속 힘들어지니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그 다음 세 번째로 안정되게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 이 3가지에 집중하는 게 이번 비대위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비대위 운영 기간과 관련해서는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비대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당대표 출마가 예상되는 안 의원이 부족한 당내 기반 확대를 위해 시간 벌기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안 의원은 "정부여당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국정감사"라며 "국정감사와 정기국회를 제대로 잘 치르고 그걸 통해서 국민의 삶이 조금 더 나아졌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전당대회는 그 다음"이라고 했다.

'전당대회 개최시기가 12월이 넘어갈 수 있겠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안 의원은 "시기는 정확하게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하지는 않겠다"며 "일단은 제대로 된 이번 국회 활동을 하는 것이 우선이고 그 다음 전당대회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