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분노 이유는 주심 판정..."토트넘 2골 모두 취소됐어야 해!"

투헬 분노 이유는 주심 판정..."토트넘 2골 모두 취소됐어야 해!"

인터풋볼 2022-08-15 05: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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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논란의 심판 판정으로 인해 경기는 과열됐고 충돌까지 벌어졌다.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 첼시 모두 개막 이후 1승 1무를 거두게 됐다.

리드는 첼시가 잡았다. 전반 19분 마르크 쿠쿠렐라 코너킥을 칼리두 쿨리발리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첼시가 앞서갔다. 첼시는 흐름을 주도하고 토트넘 공격을 잘 막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히샬리송을 투입해 공격을 늘렸다. 후반 2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골이 터지면서 동점이 됐다.

손흥민을 꽁꽁 묶은 리스 제임스가 추가골을 넣어 2-1이 됐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에 이어 루카스 모우라까지 넣어 총 공세에 나섰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 극장골이 나오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모든 걸 다 쏟은 혈전이었다.

경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마스 투헬 감독이 충돌했다. 악수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신경질적으로 반응을 해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호이비에르 골 장면에서도 둘은 맞부딪혔는데 그 여파가 종료 후에도 이어진 듯했다. 둘이 다툰 본질적인 원인은 심판 판정에 있었다. 투헬 감독이 불만을 품고 있었는데 콘테 감독이 부딪히는 과정에서 과하게 반응해 다툼으로 이어졌다.

공교롭게 논란의 판정 부분은 토트넘 골 장면에서 다 나왔다. 하나는 호이베이르가 골 넣기 이전으로 가야 한다. 카이 하베르츠가 공을 몰고 올라갈 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강하게 태클을 해 빼앗았다. 하베르츠와 투헬 감독, 첼시 선수들 모두 반칙을 주장했으나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인정하지 않았다.

이어지는 과정에서 호이비에르 득점이 나왔다. 이전 상황에서 벤 데이비스가 오프사이드를 범했다고 했으나 테일러 주심은 골을 인정했다. 종료 직전 나온 케인 골에선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반칙을 했다고 첼시 측은 주장했다. 코너킥이 올라오기 전 로메로는 자신을 견제하던 쿠쿠렐라의 머리를 잡아당겼다. 상당히 비신사적인 행위였고 반칙을 충분히 불 수 있었다.

그러나 테일러 주심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이후 케인 골이 나오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투헬 감독의 분노는 기자회견까지 이어졌다. 그는 “주심 판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 오프사이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게 허용되는 걸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두 골 모두 취소됐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테일러가 주심을 보면 많은 첼시 팬들이 걱정을 한다. 그동안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비디오 판독(VAR)이란 제도를 쓰지 않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 반칙성 플레이를 자신이 못 봐도 VOR(비디오 판독실)이 이야기를 할 텐데 듣지도 않는 것 같다. 호이비에르, 벤탄쿠르 등 토트넘 선수들이 한 수많은 반칙을 잡아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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