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독도에 은행이?…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 이용해보니

[체험기] 독도에 은행이?…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 이용해보니

머니S 2022-08-15 05:20:00 신고

3줄요약
"독도에 은행이 있네. 이렇게 높고 가파른 섬에 사람이 사는 구나"

기자가 지난 12일 NH농협은행이 오픈한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에 가입하고 아바타를 생성했다. 흥겨운 배경음악 속에 춤을 추는 아바타를 만들고 '독도가 궁금해요'란 닉네임을 입력했다.

기자의 아바타의 레벨은 1, 가상재화인 도스는 0개다. 도민권이 없기 때문에 여행객 아바타로 분류된다.

아바타는 여러 번 화면을 터치해 농협은행의 독도지점에 도착했다. '독도에 은행이 있네'라고 감탄을 하는 사이에 아바타는 은행에 접속했다. 창구에 앉은 은행원 아바타 2명은 기자의 아바타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독도지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새내기 직원 정이든 입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많은 도움을 드릴게요.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아자아자"

새내기 직원은 농협은행의 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하는 '올원X농협몰 추석맞이 소원말하기' 이벤트를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 추석 소원을 댓글로 남기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자 이벤트 참여가 완료됐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한우 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다.

기자의 아바타는 독도지점 창구 옆에 있는 프라이빗뱅킹(PB) VIP룸의 문을 열었다. 현실에선 주로 자산가들이 방문하는 장소이지만 가상현실에선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아바타는 아이템 등 경품을 담은 '럭키박스'를 획득했다.

아바타가 둘레길 퀘스트를 완료하면 도스를 3개 이상 취득할 수 있다. 퀘스트는 ▲농협은행 독도지점 방문하기 ▲B타운 방문하기 ▲공방 방문하기 등 3가지다. 기자의 아바타는 이 가운데 하나를 완료해 도스 3개를 받았다.

이밖에도 ▲'낚시 미니게임' ▲독도 강치에게 소원을 비는 '기도의 신' ▲뛰어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금융상식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

독도버스는 가상공간에 구현한 독도에서 아바타를 생성해 생활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지난 3월부터 사전가입자 대상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6월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베타 방식으로 전환했다.

농협은행은 15일 오전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리고자 독도버스 광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 후 메타버스 속 독도를 행진하는 경축행사를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기념NFT도 증정한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민족은행으로 독도의 가치를 되새기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독도버스를 준비했다"며 "흥미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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