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윈도우 불법 사용자 노린 원격 제어·채굴 악성코드 유포 주의 당부

안랩, 윈도우 불법 사용자 노린 원격 제어·채굴 악성코드 유포 주의 당부

스타트업엔 2022-08-18 10:36:53 신고

3줄요약
파일공유 사이트에 업로드 된 불법 인증 툴 위장 악성파일
파일공유 사이트에 업로드 된 불법 인증 툴 위장 악성파일

안랩(대표 강석균)이 최근 불법으로 설치한 윈도우의 정품 인증을 위한 ‘불법 인증 툴’로 위장한 파일을 파일공유 사이트 등에 올려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공격자는 국내 다수 파일공유 사이트에 ‘KMS Tools’, ‘KMS Tools Portable’ 등의 제목으로 불법 윈도우 정품 인증 툴(이하 불법 인증 툴)을 위장한 압축파일(.7z)을 업로드했다.

사용자가 다운로드 받은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고 내부의 실행파일(KMS Tools Unpack.exe)을 실행할 경우 BitRAT이라는 원격 제어 악성코드가 외부 다운로드 방식으로 추가 설치된다. BitRAT 악성코드는 설치 이후 감염 PC를 원격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탈취, 암호화폐 채굴 등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만약 해당 PC에 V3가 설치된 환경이라면 이를 감지해 원격 제어 악성코드가 아닌 ‘XMRig’라는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만 설치한다. 이는 V3가 설치된 환경에서 원격 제어 악성코드의 악성 행위가 명확하게 진단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V3는 원격 제어 및 채굴 악성코드가 설치되기 전인 악성 실행파일(KMS Tools Unpack.exe) 실행 시점에서 해당 악성파일을 진단한다.

이재진 안랩 분석팀 주임연구원은 “파일공유 사이트 등에서 제품을 불법으로 다운로드하는 사용자를 노린 공격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공격자는 앞으로 파일의 이름을 바꿔 다양한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유사한 공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반드시 공식 경로로 콘텐츠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