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은 기본' 드라마보다 심하다는 재벌가 자식들의 충격적인 만행 수준

'갑질은 기본' 드라마보다 심하다는 재벌가 자식들의 충격적인 만행 수준

살구뉴스 2022-08-19 14:37:15 신고

3줄요약
사진=유튜브/연합뉴스 사진=유튜브/연합뉴스

 


드라마에서 과하게 그린다 싶으면 어김없이 현실에 등장하는 게 있습니다. 재벌가의 갑질입니다. 갑질, 성추행, 폭행까지 일삼으며 드라마 속 '막장 재벌'을 재현하는 재벌가 자식들의 충격적인 만행 수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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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김동선, 이재환, 정일선입니다. 이들은 재벌가 사람들이자 범죄에 준하는 비난받을 사건을 여러 번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한화 일가 3남 김동선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인 김동선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입니다. 그의 할아버지는 한화그룹 창업주인 김종희입니다.

김동선은 미국 태프트 스쿨과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인물이며 승마선수이기도 합니다.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돼 예술체육요원으로 병역을 마쳤습니다. 한화그룹 산하 갤러리아 승마단 소속 선수로 활동하면서 2014년 아시안 게임 이후 10월 한화건설에 과장으로 입사했습니다. 이후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을 지냈습니다.

여기까진 평범한 재벌가의 자식 같습니다. 그러나 그는 범죄에 준하는 사고를 여러 번 범했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한 호텔 주점에서 만취해 여종업원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하고 보안직원 2명을 폭행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유리창과 집기를 부수기도 했습니다. 그는 관련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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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술집에서도 술에 취해 남종업원의 뺨 두 대를 때리고 다른 남종업원의 머리를 두세 차례 때렸다고 전해집니다.

김동선은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서로 호송되는 상황에서는 순찰차 내부 유리문과 카시트를 걷어차서 훼손시키기도 했으며 그는 음주운전 처벌 전력까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삼성 초대 회장 이병철의 손자, 이재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재환은 과거 CJ그룹 부회장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남동생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이맹희, 할아버지는 삼성의 창업주인 이병철입니다.

이재환은 배재고등학교와 타이완 대학을 졸업하고 CJ그룹에서 근무하다가, 2021년 9월 그룹 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과거 그는 CJ파워캐스트 대표로 재직할 당시 비서에게 요강을 청소시키고, 여직원 앞에서 성인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도를 넘은 갑질과 성추행으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또 자신이 대표로 있는 재산커뮤니케이션즈와 CJ파워캐스트에서 회삿돈 총 27억여 원으로 요트를 구매하는 등 횡령·배임한 혐의로 지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현대가 정일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일선은 현대비앤지스틸 대표이사 사장으로 현대그룹 창업주인 정주영의 손자입니다. 정일선의 아버지는 정몽우로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입니다.

정일선은 수행 기사를 상대로 황당한 매뉴얼을 만들어 놓고 갑질을 일삼았습니다. 3년간 수행 기사 61명을 주 56시간 일하게 하고, 이 가운데 1명을 폭행한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수행 기사 매뉴얼에는 모닝콜, 초인종 누르는 시기와 방법, 신문을 두는 위치, 차 안 물품 구비부터 운동복 애벌 빨래법 등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야 할 일들이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갑질 매뉴얼/사진=노컷뉴스 갑질 매뉴얼/사진=노컷뉴스

 


수행기사들은 충전이 끝나고도 휴대전화 배터리를 충전 선에서 분리하지 않아서, 사장님 방의 불을 끄지 않아서, 두부 심부름이 오래 걸려서, 물통을 아이스박스에 안 넣어서, 운동복을 1시간내에 애벌 빨레하지 않아서 등을 이유로 경위서를 제출하고 벌점을 받았습니다. 

특히 벌점이 쌓이면 점수에 따라 정신교육, 견책, 감봉은 물론 휴일 무급근무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분노를 샀습니다. 

갑질논란이 커지자 정일선 사장은 현대비앤지스틸 홈페이지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젊은 혈기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미숙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는 기회로 삼겠다"고 사과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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