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11명 중 7명이 포르투갈...울버햄튼, PL 신기록 작성

선발 11명 중 7명이 포르투갈...울버햄튼, PL 신기록 작성

엑스포츠뉴스 2022-08-21 06:3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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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잉글랜드를 제외하고 같은 국적의 선수들을 가장 많이 선발 출전시킨 팀이 됐다.

울버햄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11명 중 무려 7명을 포르투갈 선수로 내보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울버햄튼은 조세 사, 마테우스 누네스, 후벵 네베스, 주앙 무티뉴, 곤살로 게데스, 페드루 네투, 다니엘 포덴세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들 모두 포르투갈 출신의 선수들이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도 뛰고 있는 이들은 전반전 동안 슈팅 수 12대1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압도했다. 해리 케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하긴 했지만 울버햄튼의 조직력은 토트넘보다 뛰어났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잉글랜드를 제외하고 같은 국적의 선수들을 선발로 가장 많이 내보낸 팀이 됐다. 

지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이후 울버햄튼은 꾸준히 포르투갈 선수들을 영입했다. 현재 울버햄튼 1군 선수단에 소속된 포르투갈 선수는 10명으로 약 절반 가까이가 포르투갈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반면 잉글랜드 선수는 2명에 불과하다. 영국 국적으로 범위를 넓혀도 5명 밖에 되지 않는다. 잉글랜드, 웨일즈 구단의 유소년 팀 출신 선수를 무조건 포함해야 하는 홈그로운 제도가 없었다면 숫자는 더 적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브루누 라즈 감독도 포르투갈 국적이기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포르투갈 팀으로 불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승격 후 울버햄튼은 7위, 7위, 13위, 10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울버햄튼이 포르투갈 커넥션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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