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크로스"...'1AS+1골대' 이강인, 패배에도 최고 평점

"아름다운 크로스"...'1AS+1골대' 이강인, 패배에도 최고 평점

인터풋볼 2022-08-21 06:3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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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비록 팀은 패했지만 이강인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마요르카는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개막 후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날 이강인은 2연속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개막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우측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41분까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이어 베티스를 상대로 같은 위치에 배치된 이강인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후반 초반 베다트 무리치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은 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11분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무리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비록 마요르카가 후반 28분 추가골을 내주며 1-2로 패했지만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에게 양 팀 최고 평점 8.7점을 부여했다.

각종 지표에서도 이강인은 돋보였다. 이날 1도움을 적립한 이강인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4회)을 시도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이외에도 드리블 성공률 88%(7회 성공/8회 시도), 키패스 3회 등 공격 작업에 크게 관여했다.

현지 매체도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스페인 '마요르카 디아리오'는 "후반 시작 10분 만에 이강인의 아름다운 크로스를 받은 무리치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며 이강인의 크로스를 칭찬했다. 또한 "경기 시간 90분이 되기 5분 전 이강인의 직접 프리킥이 골대를 때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첫 시즌 라리가 30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15차례였다. 1골 2도움을 올렸지만 붙박이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기간 동안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었다.

특히 아기레 감독은 지난 빌바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올 시즌 이강인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를 직접 요구했다. 이강인은 현재 몸 상태가 좋다. 지난 시즌엔 다소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올 시즌은 퀄리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역시 최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 준비를 잘했다. 전술적으로 내 역할을 잘 인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팀의 상황이 좋아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무리치와 호흡을 자주 맞추고 있는데 이는 내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 그가 있으면 내가 더 자유로워지고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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