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 심장 호남서도 압승…누계 78.35%로 '당대표직 예약'

이재명, 민주 심장 호남서도 압승…누계 78.35%로 '당대표직 예약'

데일리안 2022-08-21 19: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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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득표율…이재명 78.35%·박용진 21.65%

李, 호남 압승 뒤 "어머니 사랑 느껴…감사하다"

朴 "투표율 낮아 마음에 걸려…더 열심히 할 것"

2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박용진 후보가 함께 손을 들어올려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박용진 후보가 함께 손을 들어올려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민주당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전북·전남·광주 지역 순회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8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확대명(확실히 당 대표는 이재명)'에 쐐기를 박았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합동연설회를 마친 직후 전남·광주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전남·광주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각각 79.02%·78.58%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 박용진 후보는 20.98%·21.42%를 얻는데 그치며 이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앞서 강원과 대구·경북(6일), 제주와 인천(7일), 부산·울산·경남(13일), 충남·충북과 대전·세종(14일), 전북(20일) 지역 경선을 포함해 이날까지 치러진 경선 누적 득표율은 이 후보가 78.35%, 박 후보가 21.65%였다.

이 후보는 이날 호남 경선에서 압승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라남도 그리고 광주광역시 당원 동지 여러분의 높은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다.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호남 권리당원) 투표율이 낮은 게 계속 마음에 걸린다"며 "앞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 당원 동지들께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저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의원들께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는 약속을 지키는 약속 정당과 사회연대 정당으로 민주당이 더 거듭나는 부분을 더욱 강조해 말씀드리겠다"며 "대의원 동지들이 그런 당의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 투표해주리라 믿고, 박용진을 통해 당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도 표출해주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당 대표와 함께 뽑는 최고위원 선거의 누적 득표율은 정청래 후보가 26.40%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고민정(23.39%)·서영교(10.84%)·장경태(10.84%)·박찬대(9.47%) 순으로 2~5위를 차지했다. 송갑석 후보는 9.09%, 윤영찬 후보는 6.63%, 고영인 후보는 3.34%의 득표율을 각각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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