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수비에 데뷔골까지!' 김민재의 더할 나위 없었던 홈 데뷔전

'빈틈없는 수비에 데뷔골까지!' 김민재의 더할 나위 없었던 홈 데뷔전

풋볼리스트 2022-08-22 03:35: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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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김민재가 홈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홈 데뷔전을 치렀다.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를 치른 나폴리가 몬차에 4-0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엘라스베로나 원정 경기로 치러진 1라운드에 이어 홈 데뷔전인 2라운드도 선발로 나섰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1라운드와 동일한 라인업을 내세워, 지난 경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마리오 후이,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로렌초와 다시 한번 포백을 구축했다.

홈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 김민재는 승격팀 몬차를 상대로 물샐틈없는 수비를 펼쳤다. 전반적으로 나폴리가 경기를 주도했고 몬차는 간헐적으로 반격을 시도했는데, 그때마다 김민재가 폭넓게 움직이면서 상대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전반 10분 김민재가 하프라인 위에서 상대 전진 패스를 차단했다. 이어 곧장 동료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전진 패스를 전달하며 역습의 기점 역할까지 해냈다. 후반 12분에는 빠른 스피드를 살려 상대 뒷공간 패스를 무력화시켰다. 김민재의 적극적인 수비에 막힌 몬차는 중거리 슛 공격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 경고도 이끌어냈다. 전반 38분 몬차 공격수 잔루카 카프라리가 후방에서 패스를 받은 김민재를 압박했다. 김민재가 속도를 살린 전진 드리블로 압박을 피해냈는데, 카프라리가 뒤늦게 김민재를 잡아채려다 경고를 받았다.

후반 23분 무실점 기록이 깨질 뻔한 위기를 넘겼다. 몬차 공격수 안드레아 페타냐가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김민재에 앞서 헤딩 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타냐의 득점이 취소됐다. 페타냐가 슈팅하기 전 앞에 있던 나폴리 수비수 라흐마니를 밀어 넘어뜨려 반칙이 선언됐다.

든든하게 뒷문을 지킨 김민재는 세트피스 공격으로 직접 상대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전반 6분 마리오 후이의 코너킥을 헤딩 슛으로 연결했다. 슈팅이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6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후이와 호흡을 맞췄는데 이번에는 공이 높이 떴다.

앞선 두 번의 헤딩 슛 시도로 영점을 조절한 김민재는 경기 종료 직전 결국 데뷔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띄워 보낸 코너킥을 머리에 맞춰 방향을 바꿨다. 공이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위치로 들어가며 김민재의 이탈리아 무대 데뷔골이 기록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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