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게임의 반격 ‘홀로 큐어’ 업데이트 예고 7시간만에 32만뷰 기록

단순한 동인 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관심이 집중 된다. 금일 오전 7시 45분 공개된 트레일러는 불과 7시간만에 30만 조회수를 돌파했고, 트위터에서 좋아요수 3만회를 돌파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 단지 업데이트 소식만 발표했는데 이 같은 수치가 나오는 점은 주목할만한 수치다. 그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트위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은 바로 '홀로 큐어'다. 이 작품은 ‘뱀파이어 서바이버’처럼 다가 오는 적들을 격퇴하고 30분간 살아남는 게임이 목표다. 단지 다른 점은 등장하는 캐릭터가 모두 버추얼 아이돌 캐릭터인 ‘홀로라이브’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지난 2022년 6월 서구권 ‘홀로라이브’아이돌을 등장시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어 오는 9월 9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이 트위터를 통해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게임은 단순 동인 게임으로 무료로 배포되는 팬게임에 가깝다. 그럼에도 이 같은 인기를 끄는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Are you ready?

9/9
9月9日 pic.twitter.com/uBZbeRCTsO

— HoloCure (@HoloCureGame) August 21, 2022

인기 핵심은 아무래도 관심도다. ‘뱀파이어 서바이버’에서 따온 게임성에 ‘홀로라이브 캐릭터’들의 특징을 결합하면서 각 아이돌 팬들이 결집해 나오는 현상으로 풀이 된다. 특히 각 방송인들이 직접 자신들의 캐릭터를 플레이하는가 하면, 다른 방송인들의 캐릭터도 함께 플레이하면서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나간다.

게임은 패러디라는 이름 하에 적정한 수위를 선보인다. 방송 내부에서 주로 개그성으로 등장하는 요소들을 게임에 삽입하는데 소위 BL물과 같은 요소들이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것과 같은 요소들이 극찬을 받는다. 팬들이라면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소재들이 방송에 쓰이는 셈이다. 

여기에 이번 업데이트로 일본 홀로라이브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할 계획으로 해당 영상이 다시 한번 바이럴을 통해 퍼저 나가는 분위기다. 웬만한 중소기업이 발매하는 게임을 뛰어 넘는 기대치를 보여주고 있다. 팬 게임이 새로운 장르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