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준금리 결정 하루 앞으로… 한은 '베이비스텝' 밟나

8월 기준금리 결정 하루 앞으로… 한은 '베이비스텝' 밟나

머니S 2022-08-24 04:16:00 신고

3줄요약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폭을 결정하는 가운데 0.25%포인트 인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번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올해 4월, 5월, 7월에 이어 8월까지 사상 처음 네 차례 연속 금리를 올리게 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오는 25일 회의를 열고 현재 연 2.25% 수준인 기준금리의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한은이 지난달 13일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한 이후 이달에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6%대 물가가 두 달 째 이어지고 있고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대를 유지하는 등 고물가를 잡기 위한 긴축정책이 요구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달 금통위에서는 빅스텝 대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이 점쳐진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달 1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물가와 성장 흐름이 현재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채권전문가 대다수도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9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채권 보유·운용관련 종사자(190개 기관·842명)를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7%가 이달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동결을 전망한 이들은 3.0%에 그쳤다.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 응답자 97%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91%는 0.25%포인트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고 나머지 6%에 해당하는 응답자들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통화 긴축 기조와 한·미 금리 역전으로 인한 우려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