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신작 ‘P의 거짓’이 게임스컴을 통해 공개되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미 행사 시작전에 어워드 2022에서 플레이스테이션 기대작, 베스트 RPG부문, 베스트 액션 어드벤쳐 부분에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기대치를 높인 타이틀이다.
특히 Xbox게임패스 데이1 패스에 등록되면서 게임을 실제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남은 것은 완성도다.
행사에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유저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영상이 공개되는 동안 관련 라이브 채팅창에서는 게임에 긍정적/부정적을 평가하는 기준에 긍정적인 평가가 다수였으며, 벌써부터 GOTY를 부르짖는 팬들이 나올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트레일러는 게임 시스템 전반을 교차편집 형태로 보여주도록 설계돼 있다. 각기 다른 장면을 짧게 이어 붙인 형태로 전개되는데, 각 장면마다 사용하는 무기, 스킬, 등장하는 보스 등이 모두 다른 형태로 게임 콘텐츠를 맛볼 수 있는 트레일러였다.
트레일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전 지식이 필요한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P의 거짓’은 동화 ‘피노키오’를 모티브로 제페토를 찾아 나서는 인형 피노키오의 여정을 그린 게임이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주인공인 P, 즉 피노키오가 인간이 되기 위해 거짓말을 해야 하며, 그 거짓말이 다시 상호 유기적으로 퀘스트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으로 설계돼 있다. 진짜 엔딩은 무엇인지, 과연 인간이 되는 것이 행복한 일인지조차 궁금한 부분으로 작용한다.
게임 전반에 감정 표현이 중요한 부분인데 이들은 한 캐릭터로 이를 모두 표현한다. 한 쪽 얼굴은 묘하게 입고리고 올라가있고, 다른쪽 표정은 묘하게 찡그린 표정이 이 게임의 기믹을 설명하는 장면으로 풀이 된다.
주인공이 ‘인형’인 만큼 이를 활용한 기믹들도 일부 존재한다. 피노키오의 파츠를 일부 개초해 새로운 스킬을 획득 가능하며, 획득한 스킬로 게임을 풀어 나가게 된다. 전투 스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킬들이 포함돼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영상에서는 왼을 활용해 높은 곳에서 줄을 잡고 아래로 하강하거나, 금고 문을 뜯는 것과 같은 기믹이 공개 됐다.
후반부에는 전투 시스템들이 대거 공개 된다. 우선 패링과 회피와 같은 기본 동작과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스킬 시스템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각 무기를 활용한 공격 동작들도 함께 선보이는데, 무기별로 동작이 다른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영상 막바지에는 공격을 받아친 뒤 공중으로 붕 떴다가 내려찍는 연출을 선보여 하일라이트를 장식했다.
한편, 개발팀은 현장에서 2시간 분량 데모 버전을 전시하고 구체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을 유저들에게 직접 내비추면서 게임의 평가를 받는다. 이어 오는 2023년 게임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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