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솔바이오, 퇴행성디스크치료제 P2K FDA 임상 3상 첫 환자투여

엔솔바이오, 퇴행성디스크치료제 P2K FDA 임상 3상 첫 환자투여

이데일리 2022-08-26 07:3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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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퇴행성디스크치료제 ‘P2K’(SB-0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첫 환자투여가 19일(현지시간) 이뤄졌다고 27일 밝혔다.

발표는 스파인바이오파마사가 진행했다. P2K 임상 3상을 이끌고 있는 스파인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유한양행(000100)의 임상 2상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해 최상의 설계를 했다. 스파인바이오파마사의 모회사인 미국 근골격계전문 투자회사 비스코글리오시브라더스(VB)의 자회사인 근골격계 임상 전문 CRO 엠씨알에이(MCRA)가 본 임상을 주도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퇴행성디스크의 근본적인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가장 앞서 개발 중이었던 호주 메조블라스트사의 MPC-06-ID는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현재 임상 3상을 다시 디자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유한양행의 국내 임상2상을 통해 기술이전에 성공한 P2K가 세계 최초(FIRST-IN-CLASS)의 퇴행성디스크치료제로 허가받을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PPI 조절 펩타이드 신약 기술 기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퇴행성디스크치료제와 같이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으며 세계의 유수기업들이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골관절염 치료제(E1K)가 임상 2상에 진입해 이 분야의 개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1K는 향후 큰 가치를 인정받고 기술이전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020년 10월에 독일의 머크는 노바티스에 임상 1상을 마친 골관절염 후보물질 M6495를 계약금만 600억원이 넘는 금액에 기술이전한 바가 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임상 3상 첫 환자투여로 인해, 엔솔바이오사이언스도 마일스톤을 지급받게 된다”며 “더 의미 깊은 것은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 조절 펩타이드’라는 독창적인 물질에 기반한 P2K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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