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D램·낸드값 하락세 지속…"거래량 줄어 가격 반등 못 해"

8월 D램·낸드값 하락세 지속…"거래량 줄어 가격 반등 못 해"

이데일리 2022-08-31 16:3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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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메모리반도체인 D램의 고정거래 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 소폭 하락했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떨어져 전 세계적인 수요 둔화 현상의 영향이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 8월 D램 고정가격. (자료=D램익스체인지)
31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8월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2.8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2.88달러)보다 1.04% 줄어든 것으로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 D램값은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상승세를 타다가 같은 해 10월 9.51% 급락하며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8.09% 하락했다가 석달째 보합세를 보였고 5월 1.76% 하락했고, 지난달 급락했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3분기 PC용 D램 가격이 13%에 달하는 가격하락을 보인 후 PC제조업체들은 계속해서 부품 재고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며 “전체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어 가격이 계속 하락했고,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PC용 D램 가격 하락률 전망치를 당초 전분기 대비 8~13%에서 13~18% 하향 조정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DDR5 제품 전환에 대해서 “여전히 상당히 높은 가격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도 “DDR5 솔루션이 기존 DDR4 솔루션과 비교해 PC 성능을 아직 눈에 띄게 향상시키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D램과 함께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래시의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메모리카드와 USB에 들어가는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가격은 4.42달러로, 지난달보다 1.67% 떨어졌다. 낸드가격은 5월까지 4.81달러를 유지했지만 6월과 7월 각각 3.01%, 3.75% 하락한 데 이어 8월까지 3개월 연속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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