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청주] '박신자컵 MVP' 이해란 "3년 뒤에 챔프전 MVP 될게요"

[IS 청주] '박신자컵 MVP' 이해란 "3년 뒤에 챔프전 MVP 될게요"

일간스포츠 2022-08-31 18:2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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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포워드 이해란. [사진 WKBL] 용인 삼성생명 포워드 이해란. [사진 WKBL]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이 2022 박신자컵 서머리그 정상에 올랐다. 삼성생명 포워드 이해란(19)이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2022 박신자컵 서머리그 결승전에서 80-51로 이겼다. 조별리그 2승을 포함해 대회 4연승을 질주한 삼성생명은 박신자컵을 처음 품었다.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우리은행은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박신자컵은 전설적인 농구 선수인 박신자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5년 창설됐다.
 
이해란이 기자단 투표 14표 중 9표를 받아 MVP(최우수선수)에 올랐다. “기분이 좋다. 앞서 말했다시피 우리팀 선수들이 모두 우승하고자하는 마음이 컸다. 공격 욕심을 다들 줄이면서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에게 아쉬웠던 게 많다. 되짚어볼 만한 일들이 많았다. 부족했지만 MVP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해란은 “(토너먼트가 진행된) 어제와 오늘 통틀어서 나는 나의 장점으로 스피드로 생각했는데, 매일매일 뛰다보니 체력이 부족해져서 안 뛰었던 적이 많았다. (득점을) 놓친 것도 많았다. 미안해서 다른 거라도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해란은 골 밑 돌파로 상대 수비를 휘저었다. 그는 “아무래도 돌파하는 것과 미들레인지 점프 슛이 빛나지 않았나 생각한다. (MVP 트로피를) 전혀 받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 다들 (신)이슬 언니랑 내가 유력한 MVP 후보라고 했는데, MVP를 타기보단 더 열심히 하는 선수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청주 KB와 ‘우승 격돌’을 예고했다. 이해란은 “아무래도 KB에 (박)지수, (강)이슬이 있어서 높은 벽을 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패기 넘치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챔피언결정전 MVP는) 3년 뒤에 한 번 해보겠다. 지금은 아직 많이 부족하고 내년에도 배워야 할 점이 많다. 3년 차 때는 여유를 가지고 멋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릴 것 같다”고 했따.
 
청주=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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