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쥴리 의혹’ 제기 매체 대표들 자택 또 압색…“부족한 부분 보강”

경찰, ‘쥴리 의혹’ 제기 매체 대표들 자택 또 압색…“부족한 부분 보강”

데일리안 2022-09-01 11:36:00 신고

3줄요약

8월25일 매체 사무실 및 정천수 전 대표 자택 압색 7일만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 만료 코앞…경찰 수사 속도 분석

매체 “경찰이 언론 보도에 대해 대표 자택 압색 했던 적 있었나”

경찰청 ⓒ데일리안 DB 경찰청 ⓒ데일리안 DB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쥴리 의혹 등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더탐사(옛 열린공감TV) 대표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전부터 강진구, 최영민 대표의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가 지난달 25일 오전 9시부터 경기 남양주 소재 시민언론더탐사 사무실과 정천수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지 7일만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번 압수수색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벌어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가 오는 9일 만료되는 만큼,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이번 사건은 20대 대선 기간인 지난해 12월 열린공감TV가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과 인터뷰를 하면서 김건희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으로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 발단이 됐다. 당시 열린공감TV는 김건희 여사와 동거설이 돌았던 검사의 어머니를 취재해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법률지원단, 윤석열 후보 선거 캠프 법률팀은 지난 대선 기간에 김 여사와 관련해 ‘쥴리 의혹’ 등을 보도한 당시 열린공감TV를 공직선거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여러 차례 고발했다.

이날 시민언론더탐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아침 두 대표의 자택에 경찰이 들이닥쳤다”며 “언론 보도에 대해 경찰이 언론사 대표이사 자택 압수수색을 했던 적이 있었나”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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